
나이가 들어 새로 가까워지는 사람은 반갑기도 하지만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좋아 보였는데 뒤늦게 아차 싶은 경우가 있으시죠.
신호는 대개 초반에 이미 나옵니다. 나이 들수록 곁에 두면 안 되는 사람의 신호를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처음부터 지나치게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형님 누님 하며 급하게 친해지려 하고, 개인적인 사정을 캐묻는 경우입니다. 정이 많아 보이지만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빠른 게 문제입니다.관계는 시간이 쌓여야 신뢰가 생깁니다. 지나치게 빨리 가까워지려는 사람에게는 개인 정보를 천천히 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방어가 됩니다.

2위. 남의 사정을 즐겨 옮기는 사람
다른 사람의 재산, 병, 가족 문제를 재미있게 전해주는 사람은 내 이야기도 똑같이 옮깁니다. 정보가 많아 보여 곁에 두기 쉽지만 결국 내 사정이 동네에 퍼집니다.대처는 간단합니다. 그 사람 앞에서 내 이야기를 줄이시면 됩니다. 들을 이야기가 없으면 관계의 온도는 자연히 내려갑니다.

1위. 돈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내는 사람
가장 위험한 신호는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돈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입니다. 좋은 정보가 있다, 같이 하면 된다, 잠깐만 빌려달라는 말이 모두 여기 들어갑니다.노년층을 겨냥한 금융 사기의 상당수가 친분을 먼저 쌓은 뒤에 시작됩니다. 그래서 친해진 다음에 나오는 돈 이야기일수록 더 위험합니다. 어떤 제안이든 그 자리에서 답하지 마시고 가족에게 먼저 말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람을 의심하며 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새로 가까워지는 사람에게는 속도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내 이야기는 천천히, 돈 이야기는 하루 미루기. 이 두 가지면 대부분 걸러집니다.오늘은 딱 하나만 해보세요. 어떤 제안이든 하루 자고 답하겠다는 원칙을 정해두시는 겁니다.
오늘 정해둔 그 하루의 여유가, 평생 모은 것을 지켜 줍니다.
출처 : '손자병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