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라, 쥐XX" 낙서… 레알전 앞두고 또 훼손된 알렉산더-아놀드 벽화, 식지 않은 리버풀 팬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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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적 결심에 실망한 팬들의 반응도 이해한다고 말했고, 여전히 리버풀에 대한 애정만큼은 변함없다고도 말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 "팬들이 어떻게 나를 맞이하든, 그건 그들의 선택이다. 하지만 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항상 리버풀을 사랑할 것이고, 팬으로 남을 것이다. 우리가 함께 이뤘던 일들은 영원히 내 안에 남아 있을 것"이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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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자신의 이적 결심에 실망한 팬들의 반응도 이해한다고 말했고, 여전히 리버풀에 대한 애정만큼은 변함없다고도 말했다.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의 추모 공간에 들러 애도를 표하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의 분노를 달래는 건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이야기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새벽 5시(한국 시각) 안필드에서 예정된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리버풀과 상대한다. 이 경기를 앞두고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알렉산더-아놀드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이적료 한 푼도 남겨주지 않고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안필드의 성골 유스'는 이제 리버풀 팬들로 하여금 '배신자'로 규정된 상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 팬들의 민심이 여전히 험악하다는 걸 보여줬다. 경기 당일 리버풀 시빌 로드 모퉁에 위치한 유명한 알렉산더-아놀드의 벽화가 심각하게 훼손된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해당 벽화는 알렉산더-아놀드가 지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직후 "리버풀에서 자란 평범한 소년의 꿈이 이루어졌다"라고 한 말을 모티브로 삼아 이를 형상화한 작품이었다. 리버풀 팬 미디어 <더 앤필더 랩>이 프랑스 그래피티 아티스트 악세에게 의뢰해 제작했다.
안필드를 방문하는 팬들에게는 '명소'였는데, 여기에 누군가가 흰색 페인트를 끼얹었다. 그리고 스프레이로 'Adios, El Rata'라는 스페인어가 적혀 있다. "잘가라, 쥐XX"라는 뜻이다. <데일리 메일>은 이 벽화가 훼손된 건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그때도 '쥐'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복원 작업을 했는데, 6개월 만에 또 엉망이 되고 말았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 "팬들이 어떻게 나를 맞이하든, 그건 그들의 선택이다. 하지만 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항상 리버풀을 사랑할 것이고, 팬으로 남을 것이다. 우리가 함께 이뤘던 일들은 영원히 내 안에 남아 있을 것"이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의 생각은 다르다. 안필드에서 알렉산더-아놀드는 가장 거센 야유를 받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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