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누르자 번호판이 바뀐다? 경찰도 속인 꼼수의 최후

자동차의 번호판은 개인의 명함과도 같습니다. 그만큼 법적으로 철저히 관리되지만, 이를 교묘하게 변조해 단속을 피하려는 사례가 종종 적발되고 있습니다. 단순 장난이 아니라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행위이기에 운전자라면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2021년에는 리모컨 버튼 하나로 번호판을 바꾸는 승용차가 시민 신고에 의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신고자가 블랙박스 영상을 제공하며 차량 이동 경로까지 전달했고, 경찰은 도심에서 해당 차량을 추적해 운전자를 검거했습니다.

차량에는 ‘롤스크린’이라 불리는 장치가 설치돼 있었는데, 위조 번호판을 전동 방식으로 앞뒤 교체할 수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불법 주정차 회피는 물론 과속 단속, 심지어 범죄 은폐에까지 악용될 수 있는 위험한 장치였습니다. 해당 운전자는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입건됐고, 법에 따라 최대 10년 징역형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번호판 일부를 종이로 가린 차량 사례가 올라와 논란이 됐습니다. 불법 주차 단속을 피하려 종이로 번호를 가린 흰색 K8과 검은색 쏘나타가 발견됐고, 이를 본 시민이 즉시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고의성이 명백하다며 법적 처벌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번호판을 가리는 행위는 자동차관리법 제10조 제3항에 따라 엄연히 불법이며,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번호판은 단순한 금속판이 아니라, 차량의 ‘신분증’이자 공공의 안전을 위한 기본 장치입니다. 이를 위조하거나 가리는 순간 운전자 본인만 손해를 보게 됩니다. 별도의 신고 포상금은 없지만, 실제로 많은 사례가 시민 신고로 적발됐습니다. 만약 도로에서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관련 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사회 안전을 지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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