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설렘”...‘그시절’ 진영 다현 첫사랑 추억 소환[MK현장]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5. 2. 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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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현, 진영. 사진|강영국 기자
진영과 다현이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스크린에 설렘을 선사한다.

19일 오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조영명 감독과 배우 진영, 트와이스 다현이 참석했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담았다.

흥행작 ‘내안의 그놈’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스위트 홈’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진영은 노는 게 제일 좋았던 10대 시절과 20대의 진우 역을 맡았다. 스크린 데뷔를 앞둔 트와이스 다현은 반듯한 모범생이자 모두의 첫사랑 같은 존재인 선아 역을 연기했다.

진영은 “원작이 있고 훌륭한 배우가 있어서 처음에 캐스팅 제의 받고 부담은 있었다. 저도 원작팬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만의 느낌이 있고, 저만의 느낌으로 해보면 다른 느낌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원작 많이 봤지만, 캐스팅 후에는 보지 않고 어릴 때 나의 감정을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다현도 “원작이 유명한데 좋아했다. 되게 오래 전에 봐서 희미한 기억이 있었다”며 “대본 받고 나서는 보지 않았다. 저만의 색깔로 선아를 표현하고 만들어가려고 했다”며 “감독님도 많은 도움을 줘서 함께 만들어갔다”고 이야기했다.

이 작품으로 스크린에 데뷔하게 된 다현은 설렘은 드러냈다.

다현은 “첫 영화 데뷔작인데 너무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21일을 기다리고 있다”며 “오래전부터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랐는데, 작년부터 기회가 와서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멤버들은 굉장히 기대하고 궁금하다고 하더라”며 “영화 예고편을 보고 단톡방에서 보고 싶다고 했다”며 “오늘 시사회에도 멤버들이 와서 응원해 준다고 한다. 그 응원을 받아서 저도 열심히 파이팅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진영과 호흡에 대해 “안무 연습실 빌려서 대본 리딩도 해보고 연습하고 촬영 전에도 상의와 고민을 많이 했다. 기대 이상으로 호흡이 좋았다. 선배님을 만나 감사했고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처음이라 선배가 많은 도움을 줬다. 돌이켜보면 2개월 찍으면서 진영 선배가 진우 역이라 잘 맞출 수 있었다. 든든했고 의지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진영 역시 “사실 다현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었다. 그런데 수능 망친 장면에서 다현의 연기를 보고 놀랐다. 첫 연기인데도 저런 몰입을 할 수 있다는 게 부러웠다. 따로 도움 줄 것도 없이 그냥 현장 시스템의 정보 안내 정도만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직접 작사 작곡한 OST도 함께 불러 몰입도를 높인다.

진영은 “다현과 작곡 작사를 함께했다. 같이 곡을 만들어서 기리기리 남을 추억이 됐다. 행복한 일이다”며 “같이 작업할 때 즐겁게 했다. 이 영화를 잘 알고 있는 주인공들의 생각을 녹여내서 쓴 곡이다. 그래서 더 OST가 잘 표현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다현은 “작사는 몇 번 해봤는데 작곡은 처음이다. 그래서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다. 정말 재미있게 했다. 가사 쓸 때 진우와 선아의 마음으로 썼다. 작업하면서 내가 이 영화에 진심이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조영명 감독은 “진영은 그동안 작품에서 멋있는 역할을 많이 해왔다. 그 속에 ‘장꾸미’ 같은 것들이 보였다. 진영이 진우를 연기하면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실제로도 잘해줘서 고마웠다. 다현의 경우는 각색할 때부터 머릿속에 떠올렸던 소녀 이미지였다. 하얗고 말간, 또래보다 조금은 어른스러운 친구를 떠올렸을 때 다현이 딱 떠올라서 제안했다”며 진영과 다현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분이 가수 활동을 하다가 연기를 한 공통점이 있다. 초반에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대 이상으로 빨리 친해져서 ‘찐친케미’같은게 나왔다. 후반으로 갈수록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며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뾰족하고 서투르지만 돌직구 같은 남자아이와 무던하고 표현 못하고 갇혀있는 여자아이의 모습, 그리고 그들이 서로를 만나 깨나가는 모습을 잘 표현 해주신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은 촬영하며 실제로 설렜다고도 했다. 진영은 “나는 늘 설렜다. 몰입을 하다보니까 어느 순간부터는 다현 씨에게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다현아 어느 순간부터 아예 선아로 보여’ 그런 얘기를 했었다. 그렇게 되고 나서부터는 설렘의 감정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현도 “모든 장면이 설렜다"고 화답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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