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도초, 맞춤형 현장체험학습으로 특수교육 내실화
IEP 기반 현장체험학습 운영
기존 교과 위주 학습 방식 탈피
학생 수준별 개별화 교육 실천
의사소통·사회적 기술 향상 도움
학부모·교사 등 현장 만족도 높아)
대구시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성장 중심 개별화교육계획(IEP)기반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대구서도초가 기존 교과 위주의 개별화교육에서 탈피해 학생과 보호자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학생 맞춤형 개별화교육을 실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서도초 특수학급 담당 교사는 교육 당사자인 특수 교육 대상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고 외부 특수교육관련서비스 인력을 포함한 개별화교육지원팀의 실질적 운영을 통해 학생의 삶에 도움이 되는 IEP 기반 현장체험학습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의 수준에 맞는 재구성한 내용의 학습으로 충분히 공부하고, 학습의 결과를 현장체험을 통해 확인해 학생의 기능적 의사소통 및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기능의 일상생활 속 전이를 위해 가정학습과 연계해 학부모의 책무성 또한 강화하고자 했다.
서도초 최유미 학부모는 “교실에서 수업한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을 하니 아이가 즐거움 속에서 더 빨리 습득하는 것 같다”며 “행동중재프로그램까지 운영하는 정은영 선생님은 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통해 아이들을 성장시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정은영 특수교사는 “학교 구성원의 협력과 노력이 반영된 학생 중심 개별화교육을 통해 항상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학교에서 만나고 있다”며 “느린 걸음이지만 미래를 걷는 우리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지도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숙 서도초 교장은 “학교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에 대한 책무성을 가지고 학생 성장 중심으로 고민을 할 때, 특수교육은 더욱 발전한다고 생각한다”며 “저 또한 특수교육을 책임지는 한 구성원으로서 우리 아이들이 긍정적 통합교육 환경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는 등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도초는 코로나 19가 끝나는 시점인 2022년 2학기부터 학교 주변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해 2022년 4회, 2023년 8회, 2024년 6회(예정) 등 다양한 IEP 기반 특수학급 현장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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