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소는 신선하게 먹어야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시금치만큼은 예외다.
시금치는 냉동 보관했을 때 영양 성분이 오히려 높아지는 특별한 특징을 지녔다.
단순히 오래 보관하기 위한 방법을 넘어, 건강을 챙기는 똑똑한 비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금치를 냉동 보관하면 어떤 변화가 생기고, 어떻게 섭취하면 좋은지 알아보자.
냉동 보관한 시금치, 영양 점수는 오히려 상승

해외 식품 영양 연구에 따르면 일반 시금치보다 냉동 시금치의 영양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BBC Future가 1000개 식품을 분석한 결과, 일반 시금치는 59점(45위), 냉동 시금치는 64점(24위)을 기록했다.

이 같은 차이는 냉동 과정이 비타민C, 비타민E 같은 항산화 성분을 보호하거나 흡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특히 실온 보관 시 일주일 내 비타민C가 100% 사라지는 반면, 냉동 보관 시 손실률은 30%로 낮아진다.
비타민E 농도는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금치, 데쳐 먹으면 더 건강하게

냉동 보관한 시금치를 조리할 때는 끓는 물에 잠깐 데치는 것이 좋다.
열을 가하면 조직이 부드러워져 영양소 흡수가 쉬워지고, 수산 성분 제거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수산 성분은 칼슘과 결합해 신장결석 원인이 될 수 있어 데치기를 권장한다.
30초~1분 정도 데치면 수산 성분이 대부분 제거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시금치, 저칼로리에 영양소 가득한 슈퍼푸드

시금치는 100g당 약 23kcal로 열량이 낮지만,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베타카로틴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A가 풍부하다.
특히 채소 중 비타민A 함량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칼슘(100g당 210mg)과 철분(100g당 2.7mg)도 들어 있어 뼈 건강과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식품이다.
냉동 시금치, 간편하게 영양 챙기는 법

냉동 시금치는 해동 후 바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시금치 된장국, 무침, 볶음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단, 해동 후에는 빠르게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장시간 해동하거나 재냉동하면 영양 손실이나 식감 저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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