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살 미인대회 최고령 참가자가 절대 안 먹는 음식 3가지는?

70대 여성이 미국의 대표적인 미인대회인 ‘미스 텍사스 USA’에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 출신의 마리사 테이조(72) 씨로, 2024년에 열린 '미스 텍사스 USA’ 대회에서 최고령 참가자로 기록됐다. 비록 왕관은 얻지 못했지만, 손녀뻘의 젊은 여성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중·노년 여성들에게 큰 영감을 선사했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테이조 씨는 21세 손녀를 둔 할머니이기도 하다. 친구의 권유로 대회에 출전하게 된 그는 “나이 든 여성들도 젊은 여성들이 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무대 위에서 자신감을 드러냈고, 수영복 심사에서는 선명한 복근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젊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비결은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 습관에 있다. 테이조 씨는 평소 식단에서 채소와 과일, 오트밀을 중심으로 식사하며, 가끔 닭고기나 생선을 곁들이기도 한다. 반면, 치즈나 유제품, 햄·소시지 같은 가공육, 흰 빵은 철저히 피한다. 단 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아몬드 가루와 소량의 설탕으로 만든 쿠키를 먹는 정도로 자제한다.

운동에 있어 테이조 씨는 근력 운동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한다. 그녀는 40세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해 일주일에 5~6일 꾸준히 실천해 왔다. 근력 운동은 몸의 균형과 체형 유지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특히 상체 근육이 생기면서 허리가 더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나이를 고려해 근력 운동을 주 3일 정도로 줄이고, 나머지 날에는 걷기, 실내 자전거, 유산소 운동 등을 병행하고 있다.

테이조 씨는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 비결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는 멈추지 않아요. 그리고 이건 모든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말이에요.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움직일 수 있어요. 계속 움직이면, 더 나이 들어도 잘 움직일 수 있어요”라고 전했다.

나이는 단순한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실천으로 보여준 마리사 테이조 씨. 그녀의 이야기는 단지 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서, 건강한 삶의 태도와 자신감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오늘 하루, 10분의 걷기부터 시작해보자. 그것이 내일의 자신을 위한 가장 좋은 투자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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