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성당서 흉기 휘두른 남성…"'알라' 외쳤다"

이보배 2023. 1. 26.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남부 항구도시 알헤시라스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흉기 난동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스페인 EFE통신 등은 이날 오후 7시께 한 남성이 '산이시드로' 가톨릭 성당에 난입해 대형 칼인 '마체테'로 당시 미사를 집전하던 신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테러 행위, 중대 금융 범죄 등을 심리하는 스페인 법원도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남부 항구도시 알헤시라스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흉기 난동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스페인 EFE통신 등은 이날 오후 7시께 한 남성이 '산이시드로' 가톨릭 성당에 난입해 대형 칼인 '마체테'로 당시 미사를 집전하던 신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흉기 공격을 당한 신부는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후 남성은 걸어서 5분 거리인 라팔마 성모성당으로 이동했고, 자신을 보고 대피하는 성당 관리자 쫓아가 살해했다.

이 밖에도 3명이 그의 공격에 다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른 부상자의 신원이나 부상 정도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용의자는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면서 "알라!"라고 외쳤다고 스페인 EFE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라팔마 성모성당에서 가까운 알타광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페인 검찰청은 이 공격이 "테러 공격으로 보인다"고 잠정 판단했다.

이에 따라 테러 행위, 중대 금융 범죄 등을 심리하는 스페인 법원도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알헤시라스시는 조기를 게양하고 이날을 추모의 날로 정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