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이수진 “이러니 이재명 주변 사람들이 자살 했구나”…개딸 폭로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2. 24.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이수진 의원이 24일 페이스북에 "지지율도 가장 높았고, 하위 20%도 아닌 현역 국회의원인 제가 컷오프당하는 것을,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람을 함부로 버리고, 비리를 덮고, 개혁에는 게으르고,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민주당 지도부의 행태를 보고 국민 앞에 죄책감이 심해서 탈당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컷오프 기사 보고 알았다”
탈당 후 이재명 지지층 막말 문자 쏟아져
이수진 의원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앞두고 맺힌 눈물을 닦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이수진 의원이 24일 페이스북에 “지지율도 가장 높았고, 하위 20%도 아닌 현역 국회의원인 제가 컷오프당하는 것을,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람을 함부로 버리고, 비리를 덮고, 개혁에는 게으르고,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민주당 지도부의 행태를 보고 국민 앞에 죄책감이 심해서 탈당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탈당 후) 억울함과 배신감에 만신창이가 된 저에게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은 ‘너를 공천 안 한 거 보니 시스템 공천 맞구나, 어디서 똥 뿌리냐, OO당에나 가라, 다시는 정치하지 말라’ 등 더 이상 열거할 수 없는 막말 문자들을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의원은 “이러니 이재명 주변 사람들이 자살들을 했구나”라면서 “이제 저도 그 억울함과 비정함이 자살까지 이끌겠다는 걸 절감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폭언과 막가파식 호위가 이재명을 더 고립시키고 위험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음을 언제쯤 알게 될까”라고 일갈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