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불가능한 전기장판, '이 방법'이면 깨끗하게 관리됩니다"

조회 4792025. 4. 20.
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 내내 썼던 전기장판은 이불처럼 쉽게 세탁하기 어렵다.

하지만 몇 가지 간단한 방법만 알아도 깨끗하게 청소하고 보관할 수 있다. 이제는 보내줘야할 전기장판. 말끔하게 정리해보자.

전기장판 간단 청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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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기장판은 워셔블 제품도 나오지만 아직도 물에 세탁하기 힘든 제품이 많다. 이런 전기장판은 내부에 물이 들어가면 전기적 손상이나 합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세탁 대신 건식으로 간편히 청소하는 것이 좋다.

전기 장판 청소를 위해선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좋다. 먼저 전기장판 표면에 베이킹소다를 고르게 뿌리고 약 20~30분 동안 기다린다. 그 후 진공청소기로 베이킹소다를 빨아들이면 각종 먼지와 집먼지 진드기, 냄새까지 말끔히 제거된다. 베이킹소다는 먼지 흡착력과 냄새 흡수력이 뛰어나 청소에 효과적이다.

굵은 소금을 이용해도 좋다. 굵은 소금을 전기 장판 위에 올려준 뒤,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 표면의 때를 제거한다. 소금에는 향균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고 거친 표면이 연마제 작용을 해, 전기 장판 위에 있던 각종 먼지와 이물질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고무장갑을 끼고 문질러 줘도 좋다.

부분적인 얼룩이 생겼다면 주방 세제를 이용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미지근한 물에 주방 세제를 아주 소량 섞어준다. 이후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세제물을 적셔준다. 물기를 잘 짠 뒤 얼룩진 부위를 가볍게 닦아준다. 세게 문지르면 표면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닦은 후 마른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즉시 제거하고 완전히 말린 후 사용하면 안전하다.

깔끔하고 안전한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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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 전 장판을 펼쳐 놓고 말리는 것은 필수다. 겨울이 지나고 전기장판을 보관할 때는 오랫동안 꺼내지 않을 예정이니 습기를 한 번 완전히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습기가 남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다.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건조한 곳에서 하루 이상 충분히 건조한다. 제습기를 이용해주는 것도 좋다.

또한 완전히 건조된 장판은 마음대로 접으면 안 된다. 멋대로 접어서 보관하면 내부의 열선이 꺾여 손상되고, 고장 위험이 크다. 둥글게 돌돌 말아서 보관하거나, 처음 제품을 구매 했을 때의 접는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다. 장기간 보관 시에는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깨끗한 천이나 얇은 이불 등으로 감싼 뒤 보관하자. 습하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 보관하면 다음 겨울에도 깨끗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장판 전용 보관 커버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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