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앱 활용 꿀팁
◾ 친절한 마케팅 뉴스 : 올인원 플랫폼되려는 지도앱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직장인이라면 '점심 뭐 먹지?'를 늘 고민하게 되는데요. 평소 가는 곳이 아닌 새로운 곳을 찾아야 한다면 아마 모두 휴대폰을 꺼내 지도 앱을 켤 거예요. 그리고 내 주변 맛집을 검색하고, 거리와 경로도 확인하죠. 방문자들의 사진과 동영상 리뷰, 블로그 후기도 살펴보고요. 이제 지도 서비스는 길찾기라는 본연의 기능을 넘어서 주변 맛집 검색과 예약, 주차장 확인, 장소 리뷰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슈퍼앱으로 발전하고 있어요.
이러다 보니 지도 서비스에 위치 정보를 등록하는 것은 식당이나 카페 등 가게에겐 필수가 되었고, 일반 기업에서도 방문 고객과 자사 브랜딩을 위한 핵심 마케팅 채널이 되었죠. 이렇게 중요한 채널에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올인원 플랫폼 되려는 지도앱들의 각축전
지하철 노선도를 보기도 하고, 맛집 찾을 때도 쓰다 보니 지도앱은 거의 생활 필수품처럼 이용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너무 자연스럽게 사용하다 보니 그 이용자 수와 영향력을 실감하기 어려울 수 있죠. 국내 지도 앱 시장의 대표적인 플레이어는 네이버지도, 티맵, 카카오맵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도앱의 MAU를 살펴보면, 네이버지도의 월평균 MAU는 2625만 명이고, 카카오맵은 1075만 명, 티맵은 1496만 명, 구글맵은 923만 명을 기록했어요.
이들은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길찾기 기능만 제공하던 초기 형태를 벗어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요. 축적한 지리정보와 이용자 데이터를 이용해 맛집 추천부터 실시간 교통 안내, 재난 안내까지 일상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지도앱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서로 비슷한 기능들이 늘어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데이터 활용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어요.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소를 콘텐츠로 만드는 네이버지도
지도앱 중에서 네이버지도의 이용률이 압도적입니다. 지난 11월 네이버지도의 MAU는 지난해 대비 7.9% 증가한 2625만 명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국내 모바일앱 이용자 5200만 명의 절반 이상이 네이버지도를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네이버지도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10위권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어요.
하지만 네이버지도의 MAU가 2천만 명을 넘어선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리오프닝 시기에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2022년 4월 처음으로 MAU가 2천만 명을 넘었고, 이후로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어요. 곧 3천만 명 돌파도 예상되고 있어요. 경쟁 서비스에 비해 네이버지도의 MAU 성장폭이 컸던 이유는 길찾기 기능에 더해 장소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발전시켰기 때문입니다.
특히 맛집처럼 인기있는 핫플레이스를 찾아다니는 ‘경험’ 자체가 문화가 되면서 앱 이용이 늘고 있어요. 장소를 저장하고 리스트로 만드는 것이 콘텐츠화 되면서 ‘강남 맛집 지도’, ‘성수동 카페 리스트’와 같은 자신만의 리스트를 주변에 공유하는 것이죠. 최근에는 ‘흑백요리사 식당 지도’가 인기를 끌기도 했고요.
이에 발맞춰 네이버는 여러 새로운 서비스를 지도 앱에 추가하였어요. 네이버가 신성장 동력으로 밀고 있는 클립을 네이버지도와 연동해서 숏폼 리뷰를 적용하기도 했고요. 지도와 예약, 리뷰 등 활동 내역을 볼 수 있는 MY플레이스 서비스를 개편해서 네이버지도와 연계된 리뷰, 예약 및 주문현황, 승차권 정보, 장소 방문 타임라인 등을 한눈에 제공하고 있어요.
또, 네이버지도에 누적된 이용자 후기를 바탕으로 핫플레이스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히든 아카이브’를 출시했고 한 달 만에 누적 방문수 160만 회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특히 히든 아카이브에서 소개되는 업체는 19~33세 사용자가 저장한 서울 전 지역 업체의 후기를 기반으로 주제에 맞게 선정된 곳이라서 2030세대가 방문객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플레이스 검색 기준과는 다르고, ‘흑백요리사 Top10’, ‘20대가 저장한 신규 히든 핫플’ 등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죠.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가입한 265만 개의 업체와 월간 2625만 명의 활성 이용자들이 리뷰, 장소 정보, 업체 정보를 공유하며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를 형성했습니다. 이제 앞으로 선보일 네이버의 자체 AI 기능을 대거 플레이스나 지도앱에 연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것을 이용해 개인 맞춤화된 콘텐츠 제공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빌리티 포털 노리는 티맵
네이버지도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지도앱은 티맵입니다. 운전자에게는 아주 익숙한 앱이죠. 자차 보유자가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목적지까지 길을 안내 하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죠. 국민 내비게이션인 티맵이 이젠 모빌리티 포털로 거듭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출시 23년 만에 ‘목적지 경로 탐색’에서 ‘장소 정보를 통합한 플랫폼’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플랫폼을 향한 첫걸음으로 ‘어디갈까’라는 서비스를 출시했어요. 연간 67억 건에 달하는 이동 경로 데이터를 분석해서 장소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죠. 지난 9월 출시해서 누적 사용자가 507만 명을 넘었습니다. 실제 운전자들의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신뢰성 높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증배지도 추가했습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맛집에는 로컬인기 배지를 제공하고, 지역의 상위 장소 정보에는 티맵랭킹 배지를 추가합니다. 또, 가게 정보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비즈플레이스’ 기능도 추가해서 영업시간이나 메뉴, 사진 등을 관리할 수 있어요. 특히 해당 장소에 방문하려는 목적성이 강한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비즈플레이스 내 정보 관리가 필요합니다.
티맵의 이런 변화는 특정 목적을 위해 방문하는 사용자를 비목적성 트래픽으로 바꾸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지인과 대화만을 목적으로 하는 카카오톡에 오픈채팅 및 관심사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과도 유사하고요. 인터넷뱅킹 이체를 위해 주로 이용하던 은행앱에 이벤트, 게임, 보험, 신용정보 등의 기능을 추가하면서 트래픽을 끌어올린 토스의 사례와 비교해 볼 수 있어요.
하이퍼로컬 노리는 카카오맵
카카오맵은 하이퍼로컬을 지향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지도나 티맵에 비해 좁은 범위의 특정 생활권에 있는 사용자들을 연결하는 ‘하이퍼로컬(Hyper Local)’ 서비스를 차별점으로 내세우는 것인데요.
최근 카카오맵 주변 탭에서 ‘동네소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용자의 위치를 중심으로 가까운 매장에 있는 이벤트 소식이나 쿠폰 등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9월 일부 지역에만 베타서비스를 적용했고 지금은 정식 출시되었어요.
또, 지역 전문가 매칭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에요. 사업장이 없는 개인도 카카오톡 예약하기 기능을 이용해 예약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카카오맵을 기반으로 일정 지역 범위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를 입점시킨다고 설명합니다.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레슨, 과외, 영상, 사진, 인테리어, 이사 등 전문가를 매칭시켜주는 것이죠.
매장에서 한정된 시간에만 제공하는 특별 혜택을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타임어택' 서비스도 시범 운영 중이에요. 약 19만 개의 업체가 이용 중인 네이버의 ‘플레이스 쿠폰’과 직접 경쟁이 되는 서비스로 보입니다.
카카오는 MAU 약 4900만 명에 달하는 카카오톡과 카카오맵의 연계를 강화해서 사용자 락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와 비슷한 카카오맵 매장관리와 톡채널,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페이 결제 등을 모두 카카오맵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자연스럽게 카카오맵 이용자를 확보하는 것이죠.
다만, 지역 기반의 하이퍼로컬 서비스를 내세우면서 출시한 동네소식은 당근의 ‘동네지도’, ‘동네생활’과 유사합니다. 두 업체 모두 동네 기반의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치열한 경쟁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붕어빵 지도 내세우는 당근
당근도 지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앱 내비게이션 가운데 동네지도를 배치하고 내 위치 주변의 붕어빵, 음식점, 카페, 헬스장, 미용실 등 동네가게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붕어빵을 찾는 사람이 늘자 곧바로 붕어빵 지도를 서비스해 사용자 주변에 있는 붕어빵 가게를 찾을 수 있도록 했어요. 이 붕어빵 지도의 재밌는 점은 다른 지도앱처럼 가게 점주만 정보를 등록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위치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데요. 등록되지 않은 곳이라면 이용자가 직접 사진, 영업시간, 가격, 후기 등을 올릴 수 있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265만 개 업체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와 리뷰 등의 콘텐츠를 갖춘 네이버지도를 비롯해서 카카오맵이나 구글맵 등과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요. 다른 서비스에서 하지 않거나 하기 어려운 붕어빵 지도처럼 당근 동네지도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여 줘야 할 것으로 보여요.
10초 컷 뉴스 📰
◾ 대한통운 주 7일 배송… 쿠팡 아성에 도전장
CJ대한통운이 내년부터 주 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 오네’를 도입하며 쿠팡 로켓배송과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어요. 신세계그룹과의 협업으로 G마켓·SSG닷컴 물량 증가가 예상되며,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가 변화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네이버와도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배송 서비스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에요.
◾ 해외 직구, 일상의 취미와 트렌드로 자리 잡다
각종 규제 논란에도 불구하고 해외 직구가 취미와 트렌드의 중심에 섰어요. 특히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품과 한정판 컬렉션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꼽히면서 일상으로 자리 잡은 것인데요. 해외 직구는 단순히 저렴한 상품을 구입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취미 생활을 탐구하고 즐기는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 카카오톡 쇼핑탭 개편… 개인화 추천 강화
카카오가 카카오톡 쇼핑탭을 개편해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요.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상품, 할인 정보 등을 추천하며 탐색 시간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인 것인데요. 주문 내역, 찜한 상품 등을 홈 탭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개인 관심사에 맞는 브랜드와 선물 추천도 가능해요.
◾ Z세대 겨냥한 '놀이형 마케팅' 확산
Z세대의 놀이 중심 소비 트렌드인 '플레이어블'이 유통업계 마케팅에 반영되고 있어요. 그 사례로 코카콜라는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를 통해 포토존과 이벤트를 제공하며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요. SNS 게임형 콘텐츠와 체험형 마케팅이 Z세대의 재미 추구와 맞물려 브랜드 마케팅의 새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 네이버 블로그, 올해 신생 블로그만 214만 개
네이버 블로그가 1020세대의 유입으로 올해 생성된 블로그 수가 214만 개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0% 증가했어요. 자연스럽고 소소한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일기장'과 같은 서비스로 차별화하면서 젊은 세대에게 '힙한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된 것인데요. 네이버는 챌린지와 숏폼 콘텐츠 강화로 이용자 확대를 이어가고 있어요.
Q. 다음 중 오픈AI의 인공지능 동영상 생성 서비스 '소라(Sora)'에 대한 설명 중 틀린 것은 무엇인가요?
(A) 텍스트를 입력하면 영상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B) 다양한 화면 비율과 해상도로 최대 20초 길이의 고화질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C) 다른 미디어 파일을 사용해 콘텐츠를 확장하고 편집할 수 있다.
(D) 챗GPT 플러스(Plus)나 프로(Pro)와 같은 기존 챗GPT 유료 계정은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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