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명태균 세 치 혀 끝에 윤 정권 명운이‥상설특검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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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의 세 치 혀끝에 윤석열 정권의 명운이 걸려있는 듯하다"며 "논란이 사실이라면 '최순실 국정농단'에 버금가는, 명백한 제2의 국정농단 사태"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명 씨는 최근 언론과 잇따른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소통했다' '내가 구속되면 한 달 안에 정권 무너진다' 등 폭로를 이어가고 있고, 김건희 여사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가 더 있다는 암시도 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의 대응이 소극적이라는 점도 의문을 더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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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의 세 치 혀끝에 윤석열 정권의 명운이 걸려있는 듯하다"며 "논란이 사실이라면 '최순실 국정농단'에 버금가는, 명백한 제2의 국정농단 사태"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명 씨는 최근 언론과 잇따른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소통했다' '내가 구속되면 한 달 안에 정권 무너진다' 등 폭로를 이어가고 있고, 김건희 여사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가 더 있다는 암시도 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의 대응이 소극적이라는 점도 의문을 더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인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남발하면서 왜 비선 실세 소리가 나오는 명 씨와 천공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냐"며 "명 씨와 천공이 실제로 비선 실세가 맞기 때문이냐, 아니면 수사 과정에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추악한 사실이 드러날까 걱정하는 것이냐"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김건희 여사 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당면한 위기를 돌파할 방법이 없다"며 "김건희 특검 수용만이 유일한 길로,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이 아니라면 비난할 이유가 없으며, 떳떳하다면 국회에서 의결되는 대로 상설특검을 조용히 수용하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466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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