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논란' 제주 해수욕장 만족도 '찔끔'.. 음식값-파라솔 만족 뒷걸음질

제주방송 정용기 2024. 10. 7.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가지 논란'으로 잡음이 이어졌던 올여름 제주 해수욕장 평가가 방문객 만족도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세부 평가 항목을 보면 시설이용 요금에 대한 만족도는 75.9점에서 80.8점으로 올랐으나 음식 만족도(75→74.8점)와 음식비용(73.5→72.7점), 파라솔 위치(82.7→79.9점)에 대한 만족도는 전년도보다 낮아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파라솔 (자료사진)


‘바가지 논란’으로 잡음이 이어졌던 올여름 제주 해수욕장 평가가 방문객 만족도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음식비용과 파라솔 위치 만족도가 뒷걸음질 치며 과제를 남겼습니다. 다만 시설 이용요금과 전체 만족도 점수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도내 지정 해수욕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점수가 82.7점으로 나타났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81.9점보다 0.8점 소폭 오른 것입니다. 이번 조사는 지정 해수욕장인 협재·함덕·중문·표선 해수욕장을 이용한 1,200명을 대상으로 7~8월 실시됐습니다.

세부 평가 항목을 보면 시설이용 요금에 대한 만족도는 75.9점에서 80.8점으로 올랐으나 음식 만족도(75→74.8점)와 음식비용(73.5→72.7점), 파라솔 위치(82.7→79.9점)에 대한 만족도는 전년도보다 낮아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사진)


주차 시설은 80.3점에서 81.4점으로, 안내 시설은 81.9에서 83.2점으로, 샤워실 청결은 81.1점에서 82.2점으로, 안전요원 배치는 84.0점에서 85.2점으로 만족도가 소폭 향상됐습니다.

올해 이용객의 83.1%가 재방문 의사를, 81%가 추천 의사를 밝혔습니다. 상인 친절도에 대한 만족도도 78.8점에서 82.2점으로 올랐습니다.

앞서 올여름 바가지 논란이 일었던 제주관광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편의용품 요금 인하에 동참하는 해수욕장이 잇따랐습니다.

도내 지정 해수욕장 12곳 가운데 11곳의 파라솔 대여 요금이 2만 원으로 통일됐습니다. 특히 함덕해수욕장의 경우 4만 3,000원이던 파라솔 대여 요금을 2만 원까지 낮아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