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신선하게 되돌리는 방법
보통 7월~9월 사이가 제철이지만 사계절 내내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과일 방울토마토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와 껍질째 먹어도 된다는 간편함 덕분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몇 년 간은 흔히 많이 먹던 일반 방울토마토 외에도 대추처럼 길쭉하게 생긴 대추토마토, 훨씬 당도가 높은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등 여러 종류의 품종이 유통되면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울토마토를 집에 놔두고 천천히 먹다 보면 탱글탱글했던 껍질에 점차 주름이 지기 시작한다. 나중에는 먹기 찝찝할 정도로 주름이 지는데 많은 이들이 이 상태를 상한 줄 알고 그냥 버린다.
방울토마토가 시간이 지나면 쪼그라드는 이유는 과육 내 수분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쪼그라든 방울토마토를 다시 탱글탱글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1. 쪼그라든 방울토마토 되살리는 방법
먼저 40~45도의 따뜻한 물을 준비한 후 쪼그라든 방울토마토를 10~15분간 담가둔다.
이때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물이 이동하는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따뜻한 물이 토마토 내부와 외부의 농도 차이를 증가시켜 내부로 수분이 유입된다.
이렇게 하면 토마토 과육에 수분이 다시 들어가면서 탄력이 회복되고 신선한 상태로 되돌아간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물의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토마토의 세포가 손상되고 너무 오래 담가두면 오히려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10~15분 정도로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이미 상해서 물러진 방울토마토는 되살릴 수 없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과감히 버려야 한다.
2. 방울토마토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방울토마토가 쉽게 쪼그라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방울토마토의 꼭지를 미리 떼고 보관하는 것이다. 꼭지 부분에서는 에틸렌 가스가 배출되는데 이 가스가 과일의 숙성을 촉진시켜 쉽게 상하게 만든다.
3. 방울토마토 효능
방울토마토는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에 좋은 성분들이 가득하다. 방울토마토에 포함된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주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며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를 완화시켜주는 효과도 있어 기미나 잡티 예방에도 좋다.
또한 방울토마토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다.
4. 맛도 있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초간단 방울토마토 레시피
과일로만 먹기 질린다면 집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 되는 방울토마토 레시피가 있다.
먼저 반을 자른 방울토마토를 먹고 싶은 만큼 내열 용기에 담고 올리브오일은 적당량 뿌려준다. 이후 소금과 후추를 살짝 넣어 간을 맞추고 잘 버무려준 후 날계란을 하나 넣어 준다.
계란의 노른자는 터뜨려준 후 뚜껑이나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2~3분만 돌리면 완성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식빵 등에 올려 먹으면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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