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두고 간 케이크 골라 먹은 여성들…남은 건 제자리에 툭[CCTV 영상]

신초롱 기자 2024. 10. 10.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누군가 실수로 두고 간 빵을 골라 먹은 뒤 사라진 여성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종이봉투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담겨 있었다.

여성들은 메모를 들여다보더니 빵이 담긴 봉투를 뒤지기 시작했다.

반쯤 먹은 케이크를 다시 정리한 뒤 분실물이 놓인 테이블 위에 그대로 올려놓고 사라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누군가 실수로 두고 간 빵을 골라 먹은 뒤 사라진 여성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8월 8일 인천광역시 서구의 한 무인카페에서 일어난 일화가 소개됐다.

무인카페 업주 A 씨는 청소하던 중 누군가 두고 간 봉투를 발견했다. 종이봉투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담겨 있었다.

이에 A 씨는 "먹고 싶은 생각 꾹 참았어요. 후딱 가져가세요"라는 내용의 메모를 빵 봉투 위에 붙여두고 주인이 찾아가길 기다렸다.

다음 날 카페를 찾은 여자 손님 2명은 테이블 위에 놓인 분실물 봉투 쪽으로 다가왔다. 여성들은 메모를 들여다보더니 빵이 담긴 봉투를 뒤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상자에 담긴 아몬드 파운드케이크를 꺼내더니 포장을 뜯고 자신들이 시킨 음료와 먹기 시작했다. 반쯤 먹은 케이크를 다시 정리한 뒤 분실물이 놓인 테이블 위에 그대로 올려놓고 사라졌다.

A 씨는 빵 부스러기가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게 의아해 카페 내부 CCTV를 돌려봤다가 이 같은 장면을 보게 됐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먹다 남은 거 제대로 뒷정리도 안 하고 다시 저 앞에 두는 건 뭐냐", "본인들 거 꺼내서 먹는 장면처럼 보인다", "저런 사람들이 계속 생겨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메모 내용이 오해를 불러올 수 있을 만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애매하게 메모를 남긴 사장도 문제다. 분실물 찾아가라고 했어야지", "주어 없이 후딱 가져가세요는 뭐냐", "서비스로 생각하고 먹을 수 있겠다 싶은 메모 내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