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형 SUV 대장은 바로 나" 20년간 쿠페형 SUV 절대 강자 BMW X6
BMW X6가 세상에 첫선을 보인 지 약 20년. 처음에는 논란의 대상이었던 쿠페형 SUV가 이제는 자동차 시장의 중요한 세그먼트로 자리 잡았다. 오늘은 이 독특한 장르의 선구자인 BMW X6의 현재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외관 디자인은 여전히 X6의 가장 큰 특징이다. 대형 키드니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그리고 쿠페를 연상시키는 유려한 루프라인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일부 모델에 적용된 일루미네이팅 그릴은 야간에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실내는 최신 기술과 고급 소재의 향연이다. 12.3인치와 14.9인치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실내를 장식하며, 고급 가죽 시트와 정교한 마감으로 프리미엄 감성을 한층 높였다.
파워트레인 라인업도 다양하다. xDrive40i 모델은 38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0-100km/h 가속을 5.4초 만에 끝낸다. 최고 출력 530마력의 M60i 모델은 이를 4.3초로 단축시켰다. 최상위 M 모델은 놀랍게도 625마력을 뽑아내며, 0-100km/h 가속을 단 3.9초 만에 달성한다.
실내 공간은 쿠페형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여유롭다. 뒷좌석 헤드룸이 일반 SUV보다는 다소 작지만, 성인 3명이 편안히 앉을 수 있는 정도다. 580-1,530L의 가변적인 트렁크 용량은 실용성도 겸비했음을 보여준다.
X6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거 탑재했다. 360도 카메라와 최신 주차 보조 시스템은 대형 차체의 단점을 상쇄시키며, 다양한 주행 모드는 상황에 따라 최적의 주행 설정을 제공한다.
BMW X6는 쿠페형 SUV 장르의 선구자로서 여전히 강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화려한 외모와 강력한 성능, 고급스러운 실내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X6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차임이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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