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라던데...삼성은 그래도 삼성” 브랜드 가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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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최근 위기론에 휩싸인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리서치가 아시아 11개국 및 지역 약 7만 명을 대상으로 주요 200개 브랜드 가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삼성전자는 중국과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높은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인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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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애플·MS, 獨아디다스에 앞서
LG전자·현대차·롯데 등
100위내 한국 기업 4곳
英퓨처브랜드 선정서도 1위
1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리서치가 아시아 11개국 및 지역 약 7만 명을 대상으로 주요 200개 브랜드 가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베트남에서 1위, 태국과 인도에서 2위로 나타났다. 이외에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삼성전자는 중국과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높은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인식됐다.
일본기업들 중에서는 소니(4위)가 가장 순위가 높았고, 이어 혼다(6위), 도요타(7위), 파나소닉(9위) 등 자동차 및 전자기기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일본 기업들은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
중국기업들 중에서는 하이얼(58위)이 순위가 가장 높았고, 하이센스(81위), 텐센트(82위), BYD(92위), 쉬인(98위) 등이 100위안에 들었다.
닛케이 리서치는 이번 조사에서 브랜드 인지도 등을 나타내는 ‘브랜드력’과 상품 구입 등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강도를 나타내는 ‘브랜드 공헌 분석’을 기초로 브랜드 가치를 측정해 지표화했다고 설명했다. 닛케이 리서치는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 기업이 많이 진출한 8개 국가(중국, 대만, 태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를 중심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2014년 첫 조사에서 5위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2016년과 2020년에 각각 3위까지 올랐으나 2021년 13위, 2022년 11위로 하락했다가 2023년 5위로 반등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네덜란드 ASML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5위로 뛰어올랐고, 대만 TSMC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 9위로 내려갔다.
이밖에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13위로 신규 진입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4위, 인텔은 17위를 기록했다.
조사는 브랜드 인식 강도를 기준으로 PwC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천명 이상의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혁신과 진정성, 영감, 웰빙, 프리미엄 등 18가지 요소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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