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꼭 데려와야 한다" KIA가 우완 에이스 영입 노리는 이유

KIA 타이거즈가 선발진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 영입 가능성에 주목받고 있다.

원태인은 2026시즌을 마친 뒤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KBO 대표 우완 투수다.

마운드에 토종 우완 선발 자원이 부족한 KIA의 상황과 맞물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KIA 선발진은 양현종과 이의리 등 좌완 투수들이 주축을 이루며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황동하와 김태형 등 젊은 우완 투수들이 기회를 받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신뢰를 주지는 못했다.

구단 입장에선 계산이 서는 검증된 토종 우완 선발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원태인은 최근 삼성과 연봉 10억 원에 계약하며 비FA 선수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았다.

2026시즌 뒤 FA 시장에 나올 경우 A등급에 지정되어 영입 보상금만 최대 30억 원에 달한다.

삼성 역시 샐러리캡 부담 속에서도 프랜차이즈 에이스인 원태인을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범호 감독은 2024시즌 통합우승 달성 직후 3년 총액 26억 원의 계약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KIA는 박찬호와 최형우가 지난 FA 시장에서 동시에 이탈하며 전력에 큰 타격을 받았다.

당시 전력 유출로 아껴둔 자금이 충분한 만큼 대형 투수 영입에 과감히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결국 KIA가 원태인을 실제로 영입하려면 막대한 보상금과 삼성의 강력한 방어선을 넘어야 한다.

토종 우완 에이스의 부재라는 확실한 약점과 통 큰 투자 여력이 맞물려 이적설이 꾸준히 수면 위로 오른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둔 이범호 감독의 성적 부담 속에 구단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가 핵심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