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당신, 다시 살아요”…美금문교 밑 자살방지 철망 설치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3. 11. 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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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명소 금문교 아래 설치돼온 '자살 방지망'이 약 5년 만에 거의 완공됐다고 19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금문교를 관리하는 금문교 고속도로·교통국은 지난 2018년 다리 양쪽에 자살 방지망 설치를 시작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이 철망은 1.7마일(약 2.7km) 길이에 달하는 다리 양쪽 보행자 도로 약 6m 아래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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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7개 합친 면적으로
다리 양쪽에 철망 보호대 깔아
2800억 투자해 5년만에 완공
1937년 금문교 완공 이후
다리에서 1800명 뛰어내려
“희망과 보살핌의 상징”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아래에 설치된 ‘자살 방지망’ <사진 출처=연합뉴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명소 금문교 아래 설치돼온 ‘자살 방지망’이 약 5년 만에 거의 완공됐다고 19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금문교를 관리하는 금문교 고속도로·교통국은 지난 2018년 다리 양쪽에 자살 방지망 설치를 시작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이 철망은 1.7마일(약 2.7km) 길이에 달하는 다리 양쪽 보행자 도로 약 6m 아래에 설치됐다. 예산은 총 2억1700만 달러(약 2800억원)가 들었다.

금문교 대변인 파올로 코술리치-슈워츠는 “우리가 설치하는 그물의 총면적은 축구장 7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크기”라고 설명했다.

다리철도재단(BRF)에 따르면 1937년 금문교가 완공된 이후 다리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된 사람만 1800명에 달한다.

코술리치-슈워츠 대변인은 “그물의 목적은 부상자와 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이지만 최악의 하루를 보낸 사람들을 위한 희망과 보살핌의 상징이기도 하다”며 “우리 사회에 당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대하고 가시적이고 영구적인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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