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심한 이유?"...땀과 각질, 발 냄새의 주범! 해결하는 5가지 방법!

발 냄새,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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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발 냄새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발 냄새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발 냄새는 단순한 위생 문제가 아니라 건강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발 냄새의 주요 원인은 발에 쌓이는 땀과 각질인데요.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악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피부 질환까지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발 냄새가 심해지는 이유와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땀과 각질, 발 냄새의 주범

발에 땀과 각질이 많을수록 발 냄새는 심해지는데요. 땀이 차면서 피부 표면의 각질층이 불어나고, 이때 세균이 각질을 분해하면서 악취를 유발하는 '이소 발레르산'이라는 화학물질이 생성됩니다.

특히 산소를 싫어하는 혐기성 세균은 발의 각질을 갉아먹으며 더욱 강한 악취를 유발하는데요. 이로 인해 발에 얕은 구멍이 생기는 '소와각질융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 냄새를 예방하려면 땀과 각질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발을 자주 씻고 깨끗하게 건조하는 습관이 필수적입니다.

건강 문제로 인한 발 냄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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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외부 요인뿐 아니라 건강 이상이 발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특히 신경계나 갑상선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발에 땀이 과도하게 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는 발뿐만 아니라 전신에 땀이 많아지고, 피로감과 가슴 두근거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반면 발에만 국한되어 땀이 많다면 국소 다한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국소 다한증은 교감신경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 땀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 땀이 많아졌다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발 냄새 줄이는 생활습관

생활 습관만 바꿔도 발 냄새를 크게 줄일 수 있는데요. 발을 자주 씻은 후 완전히 말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말은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를 선택하고, 자주 갈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후에도 양말을 완벽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반건조 상태로 착용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추가로 살균 효과가 있는 녹차 물로 족욕을 하거나, 체중 감량을 통해 발가락 사이의 통풍을 개선하는 것도 발 냄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신발 관리, 발 냄새 관리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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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냄새를 잡기 위해서는 신발 관리도 매우 중요한데요. 신발 내부의 습기는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신문지나 습기 제거제를 활용해 신발 속 습기를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신발을 연속으로 신는 것은 피하고, 여러 켤레를 번갈아 가며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신발에 남은 땀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신으면 발 냄새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과 신발을 함께 관리하면 더운 여름철에도 깨끗하고 상쾌한 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