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주상절리를 감상하며 걷는
'한탄강 물윗길'
한탄강 물윗길은 가을이 되면 특별히 개방되는 철원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주상절리를 물 위에서 가까이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인기 명소로 자리잡았다.
2017년부터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까지 전 구간에 부교가 설치되면서, 지금은 철원 트레킹 코스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개방 기간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이다. 참고로 지난 시즌에는 2024년 10월 19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운영된 바 있다.

트레킹 코스는 직탕폭포에서 시작해 태봉대교, 은하수교(송대소), 마당바위, 승일교, 고석정을 지나 순담계곡까지 총 8.5km에 달한다. 편도 기준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지만, 평지가 아닌 곳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다만 오가는 입구가 네 곳으로 나뉘어 있어 원하는 구간만 선택해 걸을 수도 있다. 직탕폭포의 웅장한 물줄기, 고석정의 절경, 그리고 순담계곡의 고요한 풍경 등 코스마다 다른 매력이 있어 어느 지점을 택하더라도 만족스럽다.
1) 태봉대교 주차장(매표소):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 522-13번지
2) 은하수교 주차장(매표소): 동송읍 장흥리 2581
3) 고석정 주차장(매표소):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4) 순담 주차장(매표소):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78-2번지

특히 단풍철이나 겨울철에는 주상절리를 발아래 두고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강 위에 설치된 부교를 걸으며 양옆으로 펼쳐진 절벽과 함께 붉게 물든 단풍이나 눈 덮인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이색적인 기분을 체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한탄강 물윗길은 많은 여행객에게 트레킹 명소로도 손꼽히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태봉대교와 순담계곡 주차장을 기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은하수교와 고석정을 경유한다.
다만 물윗길 트레킹 또는 주상절리길 입장권 소지자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다.

한탄강 물윗길의 또 다른 장점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태봉대교, 은하수교, 고석정, 순담계곡 등 주요 입구마다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입장마감 시간은 오후 4시로, 반드시 그 전에 들어와야 안전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당일은 휴무이기에 이용에 참고하면 좋다.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만날 수 있는 한탄강 물윗길은 산책로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감상하며 걷는 특별한 경험, 한탄강이 만들어낸 비경과 계절의 정취가 어우러져 여행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한정된 기간 동안만 열리기 때문에 시즌이 돌아오면 다시금 많은 이들이 찾는 이유다.
- 주소(태봉대교 방문 기준): 강원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 522-13
- 트레킹 코스: 직탕폭포 ~ 태봉대교 ~ 은하수교(송대소) ~ 마당바위 ~ 승일교 ~ 고석정 ~ 순담계곡
※ 총 8.5km, 약 2시간 30분 소요
- 개방기간: 매년 10월 ~ 다음 해 3월
※ 지난 시즌에는 2024.10.19~2025.03.31 까지 운영됨
- 이용시간: 09:00~17:00
※ 입장마감 16:00
- 휴일: 매주 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입장료(성인 기준): 10,000원
※ 5,000원은 철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
- 주차: 무료
※ 태봉대교·은하수교·고석정·순담 주차장
- 무료 셔틀버스: 주말 및 공휴일에만 운행, 10:00~17:00 (30분 간격)
※ 입장권 소지자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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