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해체로 방황했던 전직 아이돌의 놀라운 변화
현재 프리랜서 피트니스 트레이너 및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정성학 씨는 과거 아이돌 그룹 ‘빅스타’의 멤버로 활동했었어요. 일본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을 하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지만, 2019년 그룹이 해체되면서 다른 일을 찾아야 했죠.
아이돌 활동을 정리하면서 어떤 일을 해야 할 지 막막해 하던 성학 씨에게 광주에서 여성 PT샵을 운영 중인 친누나가 피트니스 트레이너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어요. 성학 씨는 어릴 적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고, 가수로 활동하면서도 꾸준히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왔기에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전향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성학 씨는 누나의 제안을 계기로 취미로 해오던 웨이트트레이닝과 피트니스 분야에 대해 진지하게 임하기 시작했어요. 회원들을 정확하게 지도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기 위해 생활스포츠지도사와CES-PTC 엘리트 퍼스널 트레이너 자격증을 준비했죠. 또 성학 씨는 피트니스 트레이너로서 회원들에게 신뢰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선수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돌 그룹 활동 시절부터 동경의 대상이었던 국내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 머슬마니아 대회를 목표로 매일 치열하게 운동했죠.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완성한 성학 씨는 2022년 하반기 머슬마니아, 2023년 상반기 머슬마니아 대회에 출전해 각각 스포츠모델 노비스 1위, 피트니스 종목 남자 1위를 수상했어요. 아이돌 그룹 멤버로 수많은 무대를 누볐던 성학 씨는 머슬마니아 대회에서도 능수능란한 포징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죠. 특히 감탄을 자아내는 멋진 어깨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남자들의 영원한 관심사 1위, 멋진 어깨를 만들기 위한 정성학 씨의 운동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몸짱 대회 휩쓴 ‘전직 아이돌’ 정성학의 어깨운동 노하우
1. 덤벨 숄더 프레스
12회 x 3세트 / 벤치에 앉아 등과 허리를 곧게 편다. 팔을 양옆으로 벌려 팔꿈치가 직각이 되도록 한다. 덤벨을 정수리 위쪽으로 모으면서 팔을 편다. 팔이 귀에 닿는 느낌으로 올린다. 준비자세로 돌아올 때는 천천히 저항을 느끼며 덤벨이 귀와 수평이 되는 위치까지 내린다.
“팔을 올릴 때 덤벨이 부딪히거나 정수리 앞쪽으로 나오면 근육의 힘이 풀려 부상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2. 아놀드 프레스
12회 x 3세트 / 벤치에 앉아 등과 허리를 곧게 편다. 손등이 앞을 향하도록 하여 덤벨을 얼굴 앞으로 들어 올린다. 이때 손목은 몸 바깥쪽으로 회전한다. 준비자세로 돌아올 때는 손목을 다시 몸 안쪽으로 회전하면서 천천히 얼굴 앞으로 원위치한다.
“일반적인 덤벨 프레스보다 가동범위가 더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손목이 회전하는 운동법이므로 손목에 부담을 주지 않는 낮은 무게로 실시하는 것이 좋아요.”
3. 덤벨 프런트 레이즈
12회 x 3세트 / 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후, 양손에 덤벨을 들고 손등이 앞을 향하도록 한다. 덤벨은 허벅지 앞에 둔다. 팔꿈치를 고정한 후, 덤벨을 어깨높이까지 들어 올린다. 숨을 들이마시며 근육의 저항을 느끼면서 천천히 내린다.
“반동을 사용하면 다른 부위에 자극이 가거나 자세가 무너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또 덤벨을 든 손이 어깨높이보다 높이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성학 씨는 가수가 아닌 다른 일에 도전하면서 ‘성공하지 못한 아이돌’이라는 부정적인 시선에 갇히게 될까 두려운 적도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두면서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고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 2024년 1월호 남성 표지를 장식했어요. 어떤 역경과 고난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마침내 차세대 피트니스 스타로 우뚝 선 정성학 씨의 멋진 화보를 보면서 새해에는 여러분도 운동을 시작해 몸짱으로 변신해보세요.
BY. MAXQ 글 박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