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격 중단...이스라엘도 휴전 동의 '레바논 포함'

이인애 기자 2026. 4. 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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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란 상대로 한 모든 공격 중단...방어 목적 군사 대응은 유지
지난 3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 남서쪽 카라지의 신설 B1 교량이 전날 미군의 공습으로 파괴돼 있다./제공=뉴시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전면 중단했다. 지난 2월 28일 대이란 공격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도 2주 휴전안에 동의하고 폭격 작전 중단 결정에 동참한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란을 상대로 한 모든 공격적 군사작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방어 목적의 군사 대응은 유지된다.

이번 휴전은 양측이 조건부로 동의한 조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각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2주간 교전을 멈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레바논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휴전이 발효됐다고 전했다.

휴전의 핵심 조건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 보장이다. 이란 측은 미군 및 이스라엘의 공격이 중단될 경우 해협을 통한 선박 이동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백악관은 휴전 조건에 동의하고 공격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CNN은 일부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들이 추가 군사 목표가 남아 있다며 휴전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휴전 합의에는 이란뿐 아니라 레바논도 포함된다고 협상을 중재한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와 이스라엘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번 휴전이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로 개방되는 시점부터 발효된다고 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를 대신해 올린 성명에서 "2주 동안 이란군과의 공조, 기술적 제한 사항에 대한 적절한 고려 하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한 통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히며 양측이 휴전 조건에 합의했다.

이인애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