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16일 北 문제 논의…서울서 외교차관협의회

조소현 2024. 10.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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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 차관들이 이번 주 서울에서 협의회를 열고 북한 문제 등에 대한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오는 16일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3국 차관들은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해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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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개최
북한 문제, 3국 협력 사무국 신설 문제 등 논의 예정

외교부는 오는 16일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월1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콜롬비아 고위정책협의회에서 호르헤 로하스 로드리게스 콜롬비아 외교차관을 기다리고 있는 김 차관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한미일 외교 차관들이 이번 주 서울에서 협의회를 열고 북한 문제 등에 대한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오는 16일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는 북핵 및 지역·글로벌 사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열리는 회의체다. 지난 5월 말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벨 부장관의 개인 농장에서 제13차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에 이어 5개월 만이다.

3국 차관들은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해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북한의 남한 무인기 평양 침투 주장으로 촉발된 긴장 상황과 다음 달 5일 미국 대선을 전후로 하는 북한의 고강도 도발 가능성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이 추진하는 '3국 협력 사무국' 신설 문제도 안건이 될 전망이다.

제13차 회의에서는 지역·글로벌 협력, 경제·기술 파트너십, 한미일 협력 발전 방안 등 한미일 협력의 전 분야를 총망라하는 의제들에 관해 협의했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자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오는 16일 한미차관회담과 17일 한일차관회담이 예정돼 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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