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리뉴 애제자 노린다…424억 장전

김환 기자 2023. 11. 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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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브라이언 크리스탄테를 노린다.

이탈리아 매체 '겟 풋볼 뉴스 이탈리'는 "토트넘은 크리스탄테에 대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탄테는 시즌 전반에 걸쳐 AS 로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조세 무리뉴 감독이 가장 많이 기용하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그는 잉글랜드 클럽들로부터 주목을 받았고, 잉글랜드에서 크리스탄테의 신체적 능력과 특성은 높이 평가됐다"라며 크리스탄테가 토트넘을 비롯한 잉글랜드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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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브라이언 크리스탄테를 노린다.


이탈리아 매체 ‘겟 풋볼 뉴스 이탈리’는 “토트넘은 크리스탄테에 대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탄테는 시즌 전반에 걸쳐 AS 로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조세 무리뉴 감독이 가장 많이 기용하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그는 잉글랜드 클럽들로부터 주목을 받았고, 잉글랜드에서 크리스탄테의 신체적 능력과 특성은 높이 평가됐다”라며 크리스탄테가 토트넘을 비롯한 잉글랜드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1995년생 미드필더인 크리스탄테는 현재 로마의 핵심 미드필더다. 어린 시절 축구를 시작했던 AC 밀란에서 데뷔한 이후 여러 팀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지난 2019년부터 로마에 정착했다.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 기여하는 유형의 선수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의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활동량이 높은 유형의 선수를 선호한다.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 그리고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면 중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모두 높은 활동량을 앞세워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형의 선수들이다. 또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입지가 이전과 다르다는 점은 크리스탄테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높인다.


내년 여름을 위한 준비를 벌써 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내년 여름 크리스탄테에 대한 제안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제안은 3천만 유로(약 424억)에 달할 것이며, 이는 로마의 고위층이 거절하기 어려운 액수다”라며 토트넘이 크리스탄테를 영입하기 위해 3천만 유로를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상보다 저렴하다는 평가다. 크리스탄테는 지난 시즌 도중 로마와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이 늘어난 만큼 크리스탄테를 영입하기 위해 필요한 이적료도 높아지는 게 당연하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3천만 유로는 높은 금액이 아니라는 평가다.


변수는 무리뉴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이 크리스탄테를 매각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매체는 “그러나 무리뉴 감독이 핵심 선수의 이적을 승인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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