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냄새없이 촉촉하게 삶는법
닭가슴살을 촉촉하고 맛있게 삶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닭가슴살을 챙겨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닭가슴살 하면 떠오르는 단점이 있잖아요. 바로 퍽퍽하고 비린내가 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런데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는 알토란 비법을 활용하면, 이런 고민은 말끔히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할게요.
저도 처음엔 닭가슴살을 먹으려고 여러 방법을 시도했어요.
월계수잎, 통후추 등 향신료를 넣어보기도 하고, 우유에 재워보기도 했죠.
하지만 우유에 재우고 난 뒤 남은 우유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아깝기도 하고, 시판 닭가슴살은 첨가물이 많아 꺼려지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닭가슴살을 촉촉하고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찾게 되었어요!
이 방법은 알토란의 임성근 조리장님의 비법인데요.
따라 해보니 비린내 없이 정말 촉촉하게 삶아져서 감동했답니다.
특히 제가 평소 퍽퍽한 닭가슴살을 잘 먹지 않는데, 이 방법으로 하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재료 준비
먼저, 준비해야 할 재료를 소개할게요.
재료 (1회분 기준):
닭가슴살 500g
대파 1/2대 (속 심지 부분 사용)
통마늘 5알 (칼로 눌러 으깨기)
양파 1/4쪽
이 재료만 있으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이 재료는 냄새 제거와 함께 닭가슴살을 부드럽게 만들어줘요.
냉동 닭가슴살을 사용할 경우, 먹을 만큼 자연 해동하면 좋아요.
다진 마늘보다는 통마늘을 으깨서 사용하는 것이 깔끔합니다.
대파는속 안에 심지 부분을 사용합니다. 흰색 심지가 더 깊고 진한 향을 내주어 비린내 제거에 효과적이에요.
마늘은 통마늘을 칼로 눌러 으깬 뒤 사용합니다. 다진 마늘은 국물이 텁텁해질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
양파는 1/4쪽으로 준비합니다.
넓은 냄비에 물을 적당히 넣고 강불에서 끓입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재료(대파, 마늘, 양파)를 넣어주세요.
3. 닭가슴살 추가
냄비에 닭가슴살을 넣습니다.
냉동 닭가슴살이라면 해동 후 바로 넣으시면 돼요.
닭가슴살이 잠길 만큼 물을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닭가슴살을 촉촉하게 삶는 핵심은 바로 시간과 불 조절이에요.
처음엔 강불로 10분간 삶아줍니다.
이후 불을 약불로 줄이고 10분 더 삶습니다.
불을 끈 상태로 5분간 뜸을 들입니다.
밥을 지을 때 강불-약불-뜸 들이기의 과정을 거치잖아요?
이와 비슷하게 닭가슴살도 뜸 들이는 시간을 꼭 지켜야 촉촉한 상태로 완성됩니다.
이제 닭가슴살을 꺼내 한 번 썰어보세요.
속까지 촉촉하게 잘 익었죠? 비린내도 전혀 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랍니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닭가슴살이 퍽퍽하지 않고, 간단한 재료로도 비린내 없이 만들 수 있어요.
닭가슴살 1kg까지도 같은 방법으로 가능해요.
다만 대파, 마늘, 양파 양을 조금 더 늘리면 좋습니다.
이렇게 삶은 닭가슴살은 샐러드, 닭가슴살 무침, 간단한 덮밥 요리 등으로 활용하면 좋아요.
냉장 보관 후에도 촉촉함이 유지되니 미리 삶아두어도 편리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