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가 멀어진 부모와 자식을 보면 큰 사건이 있었던 경우는 오히려 드물다고 합니다. 반복되는 작은 태도가 쌓인 결과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자식들이 공통적으로 힘들었다고 꼽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자주 언급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다 큰 자식의 결정에 계속 의견을 얹습니다
집을 구하거나 직장을 옮기는 일에 매번 의견을 보태는 경우가 있습니다. 걱정에서 나온 말이라도 듣는 쪽에서는 판단을 못 믿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몇 번 반복되면 자식은 아예 결정을 알리지 않는 쪽을 택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부모는 소식이 없다고 서운해하는 흐름이 생깁니다. 말수를 줄인 뒤 관계가 오히려 편해졌다는 이야기도 자주 나옵니다.

형제끼리 비교하는 말을 자주 꺼냅니다
누가 더 잘한다거나 누구는 어떻게 한다는 말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지나가는 말이어도 자식 쪽에는 오래 남습니다. 비교를 들은 쪽은 물론 칭찬을 들은 쪽도 부담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형제 사이가 멀어지는 계기가 여기서 생기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명절 뒤에 연락이 끊기는 사례에서 자주 언급되는 대목입니다.

손주 이야기로 며느리나 사위를 평가합니다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지에 대해 의견을 내는 일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접 말하지 않고 자식에게 대신 전하는 방식이 더 곤란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중간에 선 자식이 가장 난처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이 몇 번 쌓이면 방문 자체를 미루게 됩니다. 양쪽 사정이 다르기에 어느 한쪽이 잘못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자식에게 멀어지는 이유로 꼽힌 것은 큰 잘못보다 반복되는 말이었습니다. 결정에 얹는 의견과 비교하는 말, 손주를 두고 하는 평가가 공통적으로 언급됩니다.다음 통화에서 한 가지만 줄여 보셔도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말부터 아껴 볼지 정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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