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아직도 생으로 드시나요?" 익혀 먹어야 영양분이 5배 폭발하는 채소들

신선한 채소는 생으로 먹어야 영양소 파괴가 적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어떤 채소들은 열을 가했을 때 딱딱한 세포벽이 허물어지면서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 몇 배나 더 많이 뿜어져 나오기도 합니다.
오늘은 생으로 먹기보다 익혀 먹었을 때 보약만큼이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반전의 채소'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열을 가할수록 응축되는 라이코펜의 힘, 토마토

가장 대표적인 채소는 바로 토마토입니다.
토마토의 핵심 영양소인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암 및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지만, 생으로 드시면 체내 흡수율이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토마토에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 성분이 세포 밖으로 빠져나오기 쉬운 구조로 변하게 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익혀 먹을 때 라이코펜 흡수율이 생으로 먹을 때보다 무려 5배 가까이 높아진다고 하니, 살짝 볶거나 쪄서 드시는 것을 적극 권장해 드립니다.

눈 건강을 지키는 베타카로틴의 보고, 당근

당근 역시 생으로 씹어 먹기보다 익혀 먹어야 그 진가를 발휘하는 식재료입니다.
당근 속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 A로 변해 시력 보호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데, 생당근의 흡수율은 10% 내외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당근을 익히게 되면 흡수율이 60% 이상으로 껑충 뛰게 됩니다.
특히 기름에 볶아 드시면 지용성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이 기름과 만나 흡수 효과가 더욱 극대화되니 조리 시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단한 세포벽 속 영양을 깨우는 시금치와 아스파라거스

시금치와 아스파라거스 같은 채소들도 살짝 데치거나 익혀 드시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유리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열을 가하면 비타민 A, C, E와 엽산의 흡수율이 훨씬 높아지며, 시금치는 살짝 데치는 과정에서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수산 성분이 빠져나가 훨씬 건강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초록색 채소들은 너무 오래 익히면 오히려 비타민 C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짧은 시간 내에 조리하시는 것이 핵심 비결입니다.

올바른 조리법이 완성하는 건강한 한 끼

채소마다 가진 영양소의 특징을 알고 그에 맞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은 건강 관리의 시작입니다.
무조건 생식이 좋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익혔을 때 영양분이 폭발하는 채소들을 지혜롭게 요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조리 방식의 차이가 여러분의 몸에 전달되는 영양의 질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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