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왕조의 역사를 처음 접할 땐
5대왕 문종의 재위기간이
2년밖에 되지 않아서
문종을 병약하고 일찍 죽는
힘없는 군주로 설명하곤 합니다.

일찍 죽는 바람에
나중에 자기 동생이
자기 아들의 왕위를 찬탈했다고 나오죠.
이는 각종 사극 매체에서도
문종을 묘사할 때
그렇게 다뤄지고요.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문종의 본명은 이향,
향이는 세종 3년이었던 1421년
8살의 나이에 세자로 책봉됩니다.

어릴 때부터 세자 향은 주변으로부터 칭찬일색이었습니다.
가장 칭찬받았던 게
의외로 세자 향의 외모였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어릴 적 세자 향은
외모가 옥처럼 곱고 예의가 발랐다고 적혀 있으며,

명나라 사신들은 어린 세자를 보고
“조선은 산수가 좋아
저런 아름다운 인물이 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너무 귀여워서
명나라 사신들은
세자를 데리고 차를 마시거나
말을 함께 타는 등
같이 놀기까지 했답니다.

세자 향은 커가면서
외모에 더 물이 오르는데요.
세자 향은 체격이 건장하고
풍채가 좋았으며
수염이 그렇게도 잘 생겼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