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대와 손잡고 ‘K컬처 리더’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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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사진)이 영국을 대표하는 명문대인 옥스퍼드대와 함께 K팝을 포함한 K컬처에 기반을 둔 새 교육과정을 개발하기로 결정한 배경을 두고 이같이 되물었다.
김형석과 옥스퍼드대 정치국제관계학부 산하 '옥스퍼드 캐릭터 프로젝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키사스'(KISAS·Korean International School of Arts and Sciences)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한국 예술교육 분야 인성·리더십 연구에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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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 양성 커리큘럼 개발
한국에 국제예술학교 추진
신흥국에 모델 무료 배포도
“AI시대에 K팝이 가야할 길
창의성 중점 둬 가르칠 것”

“인공지능(AI)이 모든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대에 후세에 뭘 가르쳐야 할까요?”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사진)이 영국을 대표하는 명문대인 옥스퍼드대와 함께 K팝을 포함한 K컬처에 기반을 둔 새 교육과정을 개발하기로 결정한 배경을 두고 이같이 되물었다.
김형석과 옥스퍼드대 정치국제관계학부 산하 ‘옥스퍼드 캐릭터 프로젝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키사스’(KISAS·Korean International School of Arts and Sciences)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한국 예술교육 분야 인성·리더십 연구에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르면 양측은 향후 한류를 바탕으로 한 창의 교육과 인성·리더십 교육을 접목한 초·중등 커리큘럼을 만들게 된다. 이는 K팝 아티스트 배출이 목적이 아니다. K컬처를 활용해 예술과 인문학을 가르치며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젊은 리더와 창작자를 양성하는 게 궁극적 지향점이다.
옥스퍼드 캐릭터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에드 브룩스 교수는 연합뉴스에 “이 커리큘럼은 젊은 예술가 양성에 있어 목적과 회복 탄력성, 공감, 책임감 등 덕목에 대한 성찰로 예술적 우수성을 보완하도록 설계될 것”이라면서 “K컬처는 이미 글로벌 리더십의 한 형태로, K컬처 아티스트는 국경을 넘어 정체성을 형성하고 가치에 영향을 미치며 큰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운동 중 하나(한류)에 관한 담론에 학문적 깊이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 측 파트너인 김형석은 수년 전부터 옥스퍼드대와 문화 교류를 해왔다. 지난 2024년에는 옥스퍼드대의 한국어 교육에 자신이 만든 1400여 곡 사용을 허락했고, 옥스퍼드대 방문 연구자로 활동했다. AI를 활용하면 곡 하나를 몇십 초 만에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에 세계 정상에 오른 K팝의 미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했다는 김형석은 “K팝 너머(Beyond Kpop)는 무엇인가, AI 시대에 후세에 뭘 가르쳐야 할까 고민하다가 ‘교육’을 생각했다”며 “AI 시대에는 ‘나는 누구이고 나는 무엇을 할 건가’라는 본질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예술과 인문학, 철학이 결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측은 새로운 학교로서 KISAS를 만드는 방안과 한국에서 운영 중인 기존 국제학교에서 KISAS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 등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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