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난민촌 공습에 하마스 간부 사망"

공습당한 레바논 베이루트 콜라지구 [사진제공:연합뉴스]

레바논에 있는 난민촌이 공격을 받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 간부가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는 현지시간 30일 성명에서 "하마스의 레바논 총책 파타 샤리프 아부 알아민이 레바논 남부 알바스 난민촌의 집에 있다가 공습당해 일가족과 함께 순교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국영 NNA 통신은 알바스 난민캠프가 공격당한 것이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레바논의 팔레스타인 난민촌은 1948년 제1차 중동전쟁 때 발생한 피란민들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레바논군은 이 난민촌에 진입하지 않고 팔레스타인 정파들이 자체적으로 보안을 담당하는 것이 관례라고 AFP는 설명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1673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