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시켜준다고 꼬드기고 돈나룸마 영입’…펩의 변명 “언젠가 잉글랜드 주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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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제임스 트래포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트래포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주전 골키퍼로 합류했지만 곧바로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그럼에도 펩 감독은 여전히 트래포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에데르송이 잦은 실수로 예년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래포드 영입으로 새시대를 열고자 했다.
결국 트래포드는 펩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친정' 맨시티로 금의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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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제임스 트래포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트래포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주전 골키퍼로 합류했지만 곧바로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그럼에도 펩 감독은 여전히 트래포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2002년생 트래포드는 맨시티가 키운 재능이다. 지난 2020년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당시 에데르송이 단단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 결국 맨시티는 트래포드에게 출전 기회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하부리그 임대를 보냈다.
트래포드는 번리 완적 이적을 통해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지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승격에 성공한 번리는 안정적인 수문장이 필요하다고 판단, 트래포드를 품었다. 트래포드는 주전 골키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번리가 워낙 불안했던 탓에 강등을 막지 못했다.
다만 한 시즌 만에 ‘승격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 시즌 트래포드는 45경기 16실점에 그쳤고, 29번의 클린시트를 자랑하며 번리의 승격에 일조했다. 최고의 활약을 보인 트래포드를 향해 여러 구단의 제의가 들어왔다. ‘친정’ 맨시티도 영입전에 참여했다.
에데르송이 잦은 실수로 예년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래포드 영입으로 새시대를 열고자 했다. 결국 트래포드는 펩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친정’ 맨시티로 금의환향했다. 그렇게 트래포드의 시대가 열릴 줄 알았지만, 큰 오산이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 직전, 펩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데려왔다.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이며,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초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결국 펩 감독은 돈나룸마를 중용하고 있고, 심지어 발롱도르 야신상까지 수상했다.
펩 감독 본인도 미안한 기색이었다. 그는 “골키퍼라는 포지션은 특수하다. 보통 한 명만 뛰고, 세컨드 골키퍼는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트래포드가 훈련에서 보여준 태도에 정말 만족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믿을 수 없는 골키퍼를 가지고 있다. 언젠가 늦든 빠르든, 트래포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전이 될 것이다. 나는 돈나룸마와 트래포드가 서로를 보며 배울 것이라 확신한다. 골키퍼들은 항상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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