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서울 버스 요금 8년만에 300원 인상
서울시가 오는 12일 오전 3시를 기해 버스 기본 요금을 300원 인상한다. 버스 기본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서울 시내버스 요금은 1200원에서 1500원(25% 인상)으로, 순환버스와 차등버스는 1100원에서 1400원(27% 인상)이 됐다. 마을버스는 900원에서 1200원(33% 인상)이다.

일부 버스는 요금이 더 큰 폭으로 오른다. 광역버스는 2300원에서 3000원(30% 인상)으로, 심야버스는 2150원에서 2500원(16% 인상)으로 조정된 것이다. 광역버스의 경우 출·퇴근 시간에만 이용객이 몰려 적자가 심해 인상폭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전 6시 30분 이전에 타는 첫 번째 대중교통 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 조조할인은 그대로 시행된다.
16년 동안 동결되었던 청소년(만 13세 이상~만 18세 이하)과 어린이(만 6세 이상~만 12세 이하) 요금도 오른다.
시내버스를 교통카드로 탑승할 때 청소년은 720원에서 900원(25% 인상), 어린이는 450원에서 550원(22% 인상)으로 인상됐다. 변경되는 일반 요금에 연령대 별 할인 비율이 적용된 것이다.
한편 서울 지하철 요금도 오는 10월 7일부터 150원(12%) 오를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 대중교통 요금 조정 관련 시민 공청회를, 3월에는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를 진행했다. 그 후 7월 12일 개최한 물가대책위원회에서 버스 요금과 지하철 요금의 동시 인상을 결정했다.
서울시는 이번 요금 인상으로 2025년까지 2481억의 버스 운송적자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시는 “버스 요금이 인상된 만큼, 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들께서는 교통카드 잔액을 반드시 확인하고, 조조할인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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