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타고 10분만 올라가면 절경이 펼쳐져요" 해발 860m에 위치한 힐링 명소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테마상품팀 IR 스튜디오

케이블카 타고 만나는
'설악산 권금성'

설악산 권금성은 속초 설악동 소공원에서 남쪽으로 보이는 해발 약 860m 바위산 위에 쌓인 산성이다.

고려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며 둘레는 약 3,500m에 달한다. 흔히 ‘설악산성’이라 불리며, 지금은 대부분 성벽이 허물어져 터만 남아 있지만, 여전히 그 위용과 전설을 간직한 장소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테마상품팀 IR 스튜디오

권금성의 기원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두 가지 설화가 전해진다.

첫 번째는 신라시대에 권씨와 김씨 성을 가진 두 장사가 난을 피해 가족과 함께 산으로 올라 성을 쌓았다는 이야기다. 급히 성을 지어야 했던 두 사람은 냇가에서 돌을 던지고 받아서 쌓았는데, 하룻밤 사이에 성의 윤곽을 갖췄다고 한다.

두 번째는 고려 말 몽골 침입 당시 주민들이 이곳에 성을 쌓고 피란했다는 기록으로, 권금성이 고려 이전부터 존재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테마상품팀 IR 스튜디오

성의 대부분은 자연 암벽을 그대로 이용했고, 일부는 돌을 쌓아 만든 구조다.

좌우로 작은 계곡이 흘러내려 천연 요새의 역할을 했지만, 높은 위치 때문에 생활에는 어려움이 많아 조선시대 이후 점차 쇠락해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지금의 권금성은 케이블카가 설치되면서 속초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약 10분이면 정상 부근에 도착한다.

하차 후 약 300m 정도를 걸어 올라가면 거대한 바위산이 눈앞에 펼쳐지며, 이곳에서 외설악의 절경과 멀리 동해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데 특히 가을 단풍철에는 케이블카 탑승을 위해 3~4시간을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평일이나 비수기를 노리면 비교적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케이블카 정상에 오르면 동쪽으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 남쪽과 서쪽으로 이어지는 설악산 능선, 북쪽의 웅장한 산세가 사방으로 시야를 채운다.

이 때문에 권금성은 설악산과 동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테마상품팀 IR 스튜디오
[방문 정보]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 1085-3 (설악동)

- 이용시간: 09:00~17:00 (가을 07:00~17:00)

- 설악산 국립공원 입장료: 3,500원

- 케이블카 요금: 대인 15,000원 / 소인 11,000원 (36개월 이하 무료)

- 주차: 가능 (소형 6,000원, 대형 9,000원)

※ 케이블카는 날씨에 따라 운행 여부가 달라지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운영 여부 확인 필요

설악산 권금성은 전설과 역사가 깃든 산성이자, 외설악과 동해의 절경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명소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짧은 여정 끝에 펼쳐지는 풍광은 설악산 여행의 백미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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