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가 결국 눈물 콧물 쏟았다" 마지막 회 시청률 반전으로 감동 남긴 인생 드라마

드라마의 성공을 시청률만으로 판단할 수 없듯, 방송 당시 큰 화제를 모으지 않았어도 깊은 울림을 남기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2021년 방송된 tvN 드라마 나빌레라는 첫 방송 시청률 약 2.8%로 출발해 중반에는 2%대까지 낮아졌으나, 마지막 회에서는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 3.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습니다.

70세 노인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20대 청년이 그를 가르치며 서로의 삶을 바꿔가는 이 특별한 이야기는 잔잔하지만 오래 남는 감동을 전했습니다.

나빌레라는 2021년 3월 22일부터 4월 27일까지 방송된 12부작 드라마입니다.

방영 당시 압도적인 시청률로 시작하진 않았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배우들의 호연과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회는 전국 평균 3.7%, 최고 4.8%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다만 과거의 시청률 기록과 현재의 OTT 시청량을 직접적으로 연결해 역주행이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극 중 심덕출은 평생 가족을 위해 살다 뒤늦게 발레의 꿈을 꺼내 든 70세 노인입니다.

이 역할을 맡은 배우 박인환은 실제 약 6개월간 발레 레슨을 받으며 기본자세와 용어를 익히는 등 치열하게 준비했습니다.

달라붙는 발레복과 신체적 한계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인물의 마음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극의 설득력을 높였습니다.

작품은 23세 청년 이채록이 70세 노인 심덕출에게 발레를 가르치는 파격적인 설정을 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살아온 환경과 꿈을 대하는 태도가 달랐지만, 함께 연습하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이해하게 됩니다.

늦게 시작한 꿈을 포기하지 않는 법과 잊고 있던 열정을 되찾는 과정은 세대를 뛰어넘는 진한 감동의 성장 스토리를 완성했습니다.

HUN과 지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나빌레라는 노인과 청년의 만남을 중심으로 세대 간 교감을 그려냈습니다.

드라마는 원작의 핵심 정서를 살리면서 가족의 시선과 현실적인 고민을 깊이 있게 녹여냈습니다.

덕출에게 발레는 미뤄뒀던 삶의 의미였고, 채록에게는 재능만으로 넘기기 힘든 현실적 벽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공감대는 작품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나빌레라는 탄탄한 연출과 메시지로 종영 당시 큰 찬사를 받았으나, 현재 시점에서 OTT 인기 순위나 플랫폼 제공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꿈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으며, 누군가의 진심 어린 도전은 다른 이에게도 새로운 용기가 된다는 진리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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