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FC안양·부천FC, 중하위권 탈출 가시밭길

이세용 기자 2026. 5. 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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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안양과 부천FC가 이번 주말 나란히 선두권 팀들과 맞붙는다.

7위 안양(승점 15·3승 6무 3패)은 10일 오후 4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위 전북 현대(승점 21·6승 3무 3패)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시즌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11라운드에서 안양을 꺾고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직전 라운드에서 최하위권 경쟁을 벌이던 제주 SK FC에 패하며 흐름이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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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2위 전북…부천, 3위 울산 등 각각 상위권 팀 상대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마테우스가 지난달 22일 울산HD와의 경기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 FC안양과 부천FC가 이번 주말 나란히 선두권 팀들과 맞붙는다.

7위 안양(승점 15·3승 6무 3패)은 10일 오후 4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위 전북 현대(승점 21·6승 3무 3패)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시즌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또 11위 부천(승점13·3승4무5패)은 같은 날 오후 2시 3위 울산HD(승점 20·6승 2무 4패)와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과 부천 모두 전력상 한 수 위로 평가받는 팀들을 상대하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먼저 안양과 전북의 맞대결은 전북이 우세한 흐름 속에서 안양이 제한된 기회를 얼마나 살리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전북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 공동 2위(1.58골), 평균 실점 5위(0.92골)로 공수 모두에서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시즌 초반 다소 흔들렸지만 최근 3연승을 달리는 등 정정용 감독 체제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안양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연고지 악연으로 얽힌 선두 FC서울과의 직전 라운드에서 값진 무승부를 챙겼다.

승리를 놓친 아쉬움은 남지만 전력 차를 고려하면 의미 있는 결과였다.

특히 선두를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는 점에서 전북전에서도 자신감을 안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퇴장 징계로 서울전에 결장했던 에이스 마테우스가 복귀할 예정이어서 공격력도 한층 살아날 전망이다.

반면 부천은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울산전을 치른다.

부천은 11라운드에서 안양을 꺾고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직전 라운드에서 최하위권 경쟁을 벌이던 제주 SK FC에 패하며 흐름이 꺾였다.

부천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공격력 회복이 가장 큰 과제다.

부천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 공동 9위(0.75골)에 그치며 득점력 부진을 겪고 있다.

다만 이번 상대 울산이 경기당 평균 실점 11위(1.42골)로 수비 불안을 노출하고 있어 득점 기회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리그2에서는 수원 삼성이 9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 FC와 대결한다.

수원은 지난 3일 수원FC와의 '수원 더비'에서 1-3으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축구 수도' 수원의 주인을 자부하던 구단과 팬들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수원은 리그 2위(승점 22·7승 1무 2패·다득점 14)를 유지하고 있지만, 선두 부산 아이파크(승점 25·8승 1무 1패)와의 격차가 벌어졌고, 3위 서울 이랜드 FC(승점 19·6승 1무 3패·다득점 18)에는 승점 3점 차로 쫓기게 됐다. 

특히 다득점에서 서울 이랜드에 크게 밀리고 있어 이번 주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 수원 FC는 화성 FC와 맞붙고, 김포 FC는 충북청주 FC 원정길에 오르며 성남 FC와 안산 그리너스FC는 전남 드래곤즈와 용인 FC를 각각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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