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목격 후 곧장 뛰어가 시민 구했다… 한남대생 '용감한 시민' 표창

김지은 기자 2024. 9. 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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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아동복지학과 2학년 양효경 학생이 주택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인명을 구출해 대전광역시장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한남대와 대전소방서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 8월 14일 새벽 3시 51분쯤 유성구 관평동 3층 주택 창문에서 연기를 목격했다.

양 씨는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누구라도 화재를 목격했다면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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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아동복지학과 2학년 양효경 학생(왼쪽 3번째)이 대전광역시장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 아동복지학과 2학년 양효경 학생이 주택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인명을 구출해 대전광역시장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한남대와 대전소방서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 8월 14일 새벽 3시 51분쯤 유성구 관평동 3층 주택 창문에서 연기를 목격했다. 상황을 목격한 양 씨는 119에 신고하고 즉시 건물 3층으로 뛰어 올라가 잠자고 있던 집주인을 비롯해 2명의 시민을 깨워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화재진압대원에게 화재 현장을 안내하고 상황을 설명하는 등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하도록 도우미 역할도 자처했다.

양 씨의 기지 발휘로 이번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양 씨는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누구라도 화재를 목격했다면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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