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가드 찾던 댈러스, 예상대로 러셀과 계약

이재승 2025. 7. 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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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안전하게 포인트가드 자리를 채운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가 'D-Lo' 디엔젤로 러셀(가드, 191cm, 91kg)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댈러스는 러셀과 계약기간 2년 1,3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러셀이 댈러스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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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안전하게 포인트가드 자리를 채운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가 ‘D-Lo’ 디엔젤로 러셀(가드, 191cm, 91kg)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댈러스는 러셀과 계약기간 2년 1,3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연간 65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며,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러셀은 일찌감치 댈러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카이리 어빙이 지난 시즌 막판에 중상을 당하면서 다가오는 2025-2026 시즌 출장이 불투명하기 때문. 이에 적어도 한시적으로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길 수 있되, 어빙이 돌아오면 벤치에서 나설 가드가 필요했다.
 

댈러스는 당초 크리스 폴을 주시했다. 그러나 폴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뛰고 싶은 의사를 내비쳤다. 그 사이 러셀이 댈러스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러셀이 댈러스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번 계약으로 러셀은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게 됐다. 지난 시즌 중에 다시 LA 레이커스에서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됐던 그는 이번에 전혀 다른 곳에 몸담게 됐다. 단, 댈러스에는 그와 레이커스에서 손발을 맞췄던 앤써니 데이비스가 자리하고 있어 잘 적응할 전망이다.
 

선수 구성도 탄탄하다. 루카 돈치치(레이커스) 트레이드 이후, 팀을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어빙이 뛰지 못하면서 지출 규모가 늘었으나, 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것이 주효했다. 쿠퍼 플래그를 호명하면서 미래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당장 전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이미 대니얼 개퍼드와 연장계약(3년 5,400만 달러)까지 체결한 댈러스는 러셀의 가세로 포지션별 짜임새를 더했다. 행여나 어빙이 시즌 막판에라도 돌아온다면, 언제든 다크호스가 될 만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안쪽 전력이 여전한 데다 플래그의 가세로 포워드 전력도 대폭 살찌웠다. 데이비스를 필두로 플래그, P.J. 워싱턴, 클레이 탐슨까지 자리하고 있다. 단, 탐슨이 주전 슈팅가드로 나선다면, 러셀까지 더해 1선 수비 전력을 갖추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이번 시즌 레이커스와 브루클린에서 5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5.5분을 소화하며 12.6점(.390 .314 .834) 2.8리바운드 5.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2023-2024 시즌 평균 18점을 책임진 그였으나 지난 시즌에는 여러모로 주춤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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