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장사 시총 74.7조로 숨고르기… 기술기업 상장 랠리는 '지속'

9일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대전 지역 상장기업 64개사의 합산 시가총액이 74조7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76조7575억원) 대비 약 2.6%(2조263억원) 감소한 규모다.
기업별로는 한온시스템이 전월 대비 시가총액이 1조4367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팹트론(9443억원 증가), 한올바이오파마(7888억원 증가) 등 일부 기술기업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부 대형 상장사들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나타나며 전체 시총은 소폭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술기업들의 자본시장 진입 시도는 끊이지 않았다.
실제 대전 소재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기업인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지난 5월 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신규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군용·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VSAT) 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으로, 해군의 차세대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 사업 참여 및 잠수함용 위성통신 안테나 국산화 등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대전TP는 이 같은 지역 유망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공개(IPO) 프로그램과 투자 연계 사업 등을 추진하며 자본시장 진입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대외 여건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대전기업들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장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대전시와 적극 협력해 상장 잠재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자본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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