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전쟁 중인 러시아, 국부펀드 지출 제한 철폐 추진

배동주 기자 2023. 1. 2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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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가 국부펀드 지출 제한 폐지에 나섰다.

2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는 국부펀드인 국가복지기금(NWF)의 지출 유동성 제한을 철폐하는 내용의 예산법 개정을 추진한다.

국가복지기금은 러시아의 석유 및 가스 수출을 통해 얻은 이익을 쌓은 러시아의 국부펀드로,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약 8%에 해당하는 1484억 달러(약 183조원) 규모 자금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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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연례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게라시모프 총참모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가 국부펀드 지출 제한 폐지에 나섰다.

2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는 국부펀드인 국가복지기금(NWF)의 지출 유동성 제한을 철폐하는 내용의 예산법 개정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국가복지기금을 러시아 내 자급자족 기반 시설 지원에 활용하고, 유동자산의 규모와 무관하게 위기 대응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또 국가복지기금이 다른 금융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를 기존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10%에서 7%로 낮추는 방안도 동시에 검토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의 이번 개정 추진을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쓰이는 자금을 늘리고, 동시에 경제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했다.

국가복지기금은 러시아의 석유 및 가스 수출을 통해 얻은 이익을 쌓은 러시아의 국부펀드로,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약 8%에 해당하는 1484억 달러(약 183조원) 규모 자금을 갖췄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방부 이사회 확대 회의에서 “우리 군대는 자금 조달에 제한이 없다”며 “국가는 군대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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