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수소모빌리티 분야 등에서 제휴 관계를 맺기로 한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이 디트로이트에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GM은 공급업체인 피스톤 오토모티브(Piston Automotive)와 디트로이트에 있는 옛 스테이트 페어그라운드(State Fairgrounds)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제조 공장을 건설키로 합의했다.
29만2,550제곱피터에 달하는 스테이트 페어그라운드는 전 디트로이트 주립 박람회장으로 쓰였으며, 현재는 대규모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에 현대차가 참여할 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현대차와 GM은 지난 12일 승용차와 상용 차량, 내연 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생산 부문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 장재훈사장은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에서 "제너럴모터스(GM)와 토요타 등 해외 완성차업체들도 수소 트럭 등 수소 상용차에 관심이 많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부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