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운전을 위해선 꼭 체크해야 하는 자동차 미션오일! 하지만 미션오일을 교체해야 하는 때인지 아닌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미션오일 교체주기를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내 자동차의 미션오일 교체주기를 확인해 보세요!

#1. 자동차 미션오일이란?

미션오일 교체주기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자동차의 미션오일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미션오일의 정확한 명칭은 ‘변속기(트랜스미션) 오일'입니다. 이름 그대로 자동차 변속기에 들어가는 윤활유를 총칭하는데요. 이러한 미션오일은 변속기 내부 부품들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열을 흡수하며, 녹과 부식으로 인한 부품들의 손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동차 변속기에는 자동 변속기와 수동 변속기,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자동이냐 수동이냐에 따라 들어가는 오일이나 오일의 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자동차 변속기에는 미션오일이 꼭 필요합니다.

#2. 미션오일, 꼭 교체해야 할까?

그런데 이 미션오일을 왜 교체해야 할까요? 미션오일은 시간이 지나면 오염되는데요. 이러한 미션오일은 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변속기 내부 부품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변속기의 성능을 저하시키고 연비를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변속기 성능에 영향을 주게 되면 결국 자동차 출력과 주행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미션오일 교체주기를 체크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간혹 차량 설명서에 ‘변속기 오일 무교환'이라고 적혀 있어 미션오일을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말 변속기 오일 무교환이라 교체를 하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하지만 차량 설명서의 다른 내용을 확인해 보면 ‘가혹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미션오일을 점검을 해야 한다고 표기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가혹조건이란 1) 짧은 거리 운행을 반복하거나 2) 교통체증이 심한 곳을 주행하거나 3) 험한 길(모래길, 눈길, 비포장길)을 주행하는 빈도가 높은 경우, 4) 경찰차나 택시, 견인차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그리고 5) 잦은 정지와 출발을 반복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짧은 거리의 운행을 반복하거나 교통체증이 심한 곳을 주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때문에 차량의 더 긴 수명을 유지하기 위해 ‘변속기 오일 무교환'이라 적혀 있더라도 미션오일을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미션오일 교체주기 체크하기

그럼 미션오일의 교체주기는 어느 정도일까요? 주행조건 및 변속기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일반적인 자동차 미션오일 교체주기는 주행거리 50,000~80,000km 정도 또는 2년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리 혹은 연도와 상관없이, 차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미션오일 교체를 체크해 봐야 하는데요.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소리만 커지고 속도가 나지 않는 경우, 신호 대기 중 차량이 많이 떨릴 때, 기어 변속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그리고 주행 및 정차 시 차량이 꿀렁거리는 증상이 반복될 때입니다.

간혹 미션오일을 스스로 교체하려는 분들도 계신데요. 하지만 미션오일 교체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작업입니다. 직접 미션오일을 교체하다가 실수로 부품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교체주기가 됐다면 꼭! 정비소에서 미션오일을 교체해 주세요.

자칫 놓치기 쉬운 자동차 미션오일 교체! 하지만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미션오일을 꼭 교체해야 합니다. 각자의 차량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거리와 연도를 고려한 미션오일 교체로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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