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우편함 뒤지던 수상한 男…"마약 찾으려고"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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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한 달 만에 또다시 마약을 구매하려고 한 30대 남성이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가 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대전 동구 한 주택가 빌라 우편함에 숨겨진 마약을 가져가려다가 "남의 집 우편함을 뒤지는 이상한 사람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범행 당시 A씨는 마약 관련 범죄로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출소한 지 한 달 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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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한 달 만에 또다시 마약을 구매하려고 한 30대 남성이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가 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대전 동구 한 주택가 빌라 우편함에 숨겨진 마약을 가져가려다가 "남의 집 우편함을 뒤지는 이상한 사람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이 "우편함을 왜 뒤졌냐"고 묻자 A씨는 "마약을 찾으러 왔는데 못 찾았다"고 답했다.
A씨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마약 판매자 B씨로부터 필로폰 0.92g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3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B씨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소에 마약을 숨겨둔 뒤 비대면으로 거래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거래했다. 경찰은 우편함 안쪽에서 검은색 테이프에 둘둘 말려 있던 마약을 발견했다.
범행 당시 A씨는 마약 관련 범죄로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출소한 지 한 달 된 상태였다.
A씨를 구속 송치한 경찰은 B씨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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