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등장 '포항 판더펜', 프로 데뷔 시즌 뉴캐슬과 맞대결... 한현서 "무조건 유럽 가고파"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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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이셔널한 데뷔 시즌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게 된 특급 유망주 한현서(21·포항 스틸러스)가 당찬 각오를 전했다.
K리그 첫 시즌에 주전 자리를 꿰찬 한현서는 K리그1 16경기에 출전하며 주목받았다.
경기 하루 전 팀K리그에 수석코치로 함께하는 이정효 광주FC 감독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한현서는 "이정효 감독님께서 상대 미드필더와 사이드백 사이에서 공을 받으면 더 여유로울 것이라고 했다. 디테일도 많이 신경 써 주셨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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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서는 30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전 인터뷰에서 "가진 것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 뛰어보겠다"고 밝혔다.
유망주 왼발 센터백 한현서는 대학 무대를 거쳐 올해 포항에서 프로 데뷔했다. K리그 첫 시즌에 주전 자리를 꿰찬 한현서는 K리그1 16경기에 출전하며 주목받았다. 탄탄한 피지컬과 과감한 수비로 정평이 난 차세대 대형 중앙 수비수로 정평이 났다.
데뷔 시즌에 EPL 빅클럽과 맞붙을 기회까지 잡았다. 한현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영플레이어에 선정되어 팀K리그에 합류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황현서는 "데뷔부터 전혀 예상치 못한 성과였다. 운이 좋게 기회가 왔다. 기회를 잡기 위해 항상 준비했다"며 "박태하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이 저를 믿고 기용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예상치 못한 상승세였다. 최근 K리그 흐름에서는 대학 선수가 데뷔 시즌에 주전 자리까지 꿰차는 건 바늘구멍 수준이다. 한현서는 "원래 목표는 3~5경기를 뛰는 것이었다. 이렇게 많이 뛸지는 몰랐다"며 "포항 데뷔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팀 상황 때문에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었기도 하다"고 수줍게 말했다.
기회를 잡은 한현서는 과감하고도 날쌘 수비로 K리그1에서 주목할 만한 중앙 수비수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특히 대전하나시티즌과 리그 경기에서는 상대 슈팅이 골라인을 넘기 전 슬라이딩 태클로 공을 걷어내기도 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한현서가 'K-판 더 펜(미키 판 더 펜·토트넘 홋스퍼)'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뉴캐슬전은 어린 선수들의 유럽 진출 등용문으로 통한다. 토트넘을 상대로 번뜩였던 공격수 윤도영(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당시 대전)과 양현준(셀틱·당시 강원F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었던 배준호(스토크 시티·대전)가 실제로 유럽 무대로 향했다.
뉴캐슬전에서 한현서는 후반전을 뛸 예정이다. 그는 "팀K리그에 뽑혔을 때부터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빌드업이나 돌파가 자신 있다. 장점을 많이 보여주겠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더불어 유럽 진출 욕심에 대해서는 "유럽은 축구 선수들의 최고 목표다. 무조건 가야 하는 곳이라 생각한다"며 "부족한 것들을 잘 다듬어서 유럽으로 향하는 게 제 목표"라고 했다.
유럽 진출을 위한 청사진도 그렸다. 한현서는 "군 문제를 해결하면 유럽 진출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현재 최고 목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며 "언젠가는 월드컵 무대도 밟아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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