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4년만의 우승, 군 전역 후 첫승…상금 8위로 40계단 도약, KPGA 통산 5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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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역 후 티샷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이수민(31)이 '골프 레전드' 최경주(54)가 호스트로 나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2011~2014년 국가대표로 뛰었던 이수민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한 2013년 군산CC오픈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2015년 프로 신분으로 군산CC오픈에서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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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군 전역 후 티샷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이수민(31)이 '골프 레전드' 최경주(54)가 호스트로 나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이수민은 6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로 선전했다.
이수민은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선점했으나, 2~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단독 2위, 공동 4위로 밀렸다.
최종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나흘 합계 9언더파 279타의 성적을 거둔 이수민은 3타 차 역전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접전을 벌인 장타자 장유빈(22)을 1타 차 2위(합계 8언더파 280타)로 아슬아슬하게 제쳤다.
5년만에 본 대회 정상을 탈환한 이수민은 K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이다.
2011~2014년 국가대표로 뛰었던 이수민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한 2013년 군산CC오픈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2015년 프로 신분으로 군산CC오픈에서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5년 KPGA 신인상도 수상했다.
이후 2019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발판 삼아 그해 상금왕에 등극했다. 2020년 KPGA오픈 정상을 차지한 뒤 이번 대회로 약 4년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아울러 2016년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도 1승 경험이 있다.
2021년 봄에 입대한 이수민은 2022년 10월 전역했다. 하지만 복귀한 KPGA 투어 2023시즌에는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해 상금랭킹 59위로 마쳤고, 올해도 이번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 4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받으면서 시즌 상금순위 8위(3억4,166만4,263원)로 40계단 도약했다.
제네시스 1,000포인트를 획득하면서 38위에서 17위(2,383.08P)로 상승했다.
더불어 KPGA 투어 3년(2025~2027년) 시드도 확보했다.
장유빈에 이어 시즌 상금 1위 김민규(23)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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