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매력, 도쿄 녹였다"…스테이씨, '스윗'한 120분 (쇼케이스)

박혜진,정태윤 2022. 11. 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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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가 빈틈없는 매력으로 열도를 녹였다.

스테이씨는 이날 스윗 맞춤 코너를 준비했다.

스테이씨와 스윗은 함께 '파피' 춤을 추며 데뷔를 기념했다.

마지막으로, 스테이씨가 스윗에게 전한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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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 | 도쿄(일본)=박혜진·정태윤기자] “스테이씨는 다 잘해서 좋아하게 됐어요. 비주얼, 노래, 춤, 매력...흠잡을 게 없습니다.” (나카무라 미호)

스테이씨가 빈틈없는 매력으로 열도를 녹였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인형 비주얼까지 완벽했다.

'스윗'(팬덤명)은 3층 규모의 공연장을 꽉 채웠다. 윙크봉(응원봉)으로 노란 물결을 만들었다. 함성과 기립 박수로 스테이씨를 환대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일본 외신들은 "완벽한 미모와 트렌디한 음색”이라고 입을 모았다. 

‘닛칸스포츠'는 “6명 모두가 센터”라며 “스테이씨는 일본 팬클럽 설립 당시, 서버가 다운될 정도였다"고 현지 인기를 짚었다.

'메자마시 테레비'도 스테이씨의 데뷔를 조명했다. “히트 메이커 프로듀서가 만든 그룹”이라며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소개했다. 

스테이씨가 일본 데뷔를 알렸다. 지난 21일 오후 일본 도쿄 돔 시티홀에서 데뷔 쇼케이스 ‘스타 투 어 영 컬처’(Star To A Young Culture)를 열었다.   

◆ "STAYC, it's going down!"

스테이씨는 “우리가 왔다”는 걸 무대로 증명했다.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로 시작을 알렸다. 팬들은 숨죽이고 칼군무를 감상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일본 데뷔곡 ‘파피’(POPPY). 멤버들은 “색깔이 확실한 노래다. 스윗에게 빨리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파피’는 댄스곡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귀를 사로잡았다. 윤의 시원한 고음이 매력적이다. 인간 고양이로 변신하는 안무가 포인트다. 

팬들은 공개 전인 ‘파피’를 함께 불렀다. 포인트 안무를 따라 추며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에이셉’(ASAP)이 흘러나오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멤버들은 일본어 버전으로 '에이셉'을 열창했다.

스테이씨는 이날 모든 곡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격한 춤에도, 노래는 흔들림 없었다. 

◆ "RUN2U"

현지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스테이씨는 이날 스윗 맞춤 코너를 준비했다. 다양한 게임과 토크로 팬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일본어 대결, 2배속 댄스, 고요 속의 외침 등으로 팬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거침없는 예능감으로 팬들을 녹였다. 

감동의 순간도 선사했다. 스테이씨는 손편지를 들고 무대 위에 올랐다. 현지 팬들을 생각하며 밤새 쓴 편지였다. 

수민은 떨리는 목소리로 진심을 전했다. “일본 데뷔는 스테이씨의 꿈 중 하나였다”며 “이 무대에서 그 꿈이 이뤄졌다"고 감격했다.

“스윗의 사랑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과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게 열심히 할게요. 약속합니다! 스윗도 이 약속 잊지 말고, 기다려주세요.”(수민)

◆ "스윗과 달콤한 시간"

“6명 모두 매력 있어요.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추고, 게다가 성격까지 좋아요. 완벽한 게 매력입니다. 닮고 싶어요.” (나카무라 미호)

“스테이씨는 노래와 춤을 다 잘해서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어머니까지 ‘입덕’한 이유죠.” (다나카 에리·다나카 아키코)

‘디스패치’가 공연 전 만난 팬들은 “스테이씨는 못 하는 게 없다”고 엄지를 들어 올렸다. 

타고났을까? 스테이씨는 일본 데뷔를 위해 몇 달 동안 일본어 공부에 매진했다. 일본 문화를 공부하고, 퍼포먼스 연습에 매달렸다.  

팬들을 위한 진심을 드러냈다. 예정되어있던 공연 시간이 30분 이상 지났지만, “헤어지기 싫다”며 앙코르 무대를 선사했다.

스테이씨와 스윗은 함께 '파피' 춤을 추며 데뷔를 기념했다. 멤버들은 "다시 만나러 올 테니 기다려 달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스테이씨가 스윗에게 전한 진심이다. 

“일본 데뷔가 결정되면서 리더로서 책임을 느꼈습니다. 멤버들과 스윗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요.”(수민)

“평소에도 일본 문화를 좋아했어요. 데뷔하다니, 훨씬 더 행복한 기억을 만들게 됐어요. 저희를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파피’도 많이 사랑해주세요!”(시은)

“스윗들에게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다음에는 스윗을 위한 팬송을 만들어서 올게요.”(아이사)

“일본 활동의 시작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어로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앞으로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세은)

“오늘 여러분들을 만나 많이 떨렸어요. 시간이 빨리 흘러 아쉬울 뿐입니다. 다음에는 일본 버라이어티 방송에도 나가고 더 다양하게 만나요!.” (재이)

“여러분과 꿈같은 시간을 보냈어요. 오는 23일, 드디어 일본에서 데뷔합니다! 정말 설레고 떨려요. 스테이씨의 행보, 기대해주세요.” (윤)

사진ㅣ도쿄(일본)=오민아기자 (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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