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15곳에 전화했지만 "안 돼요"···의식 저하 70대 여성, 3시간 50분 만에 경북 구미서 경남 창원까지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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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서 의식 저하 상태를 보인 70대 여성이 병원 16곳을 수소문한 끝에 경남 창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대구와 경북, 울산에 있는 종합병원 등 병원 15곳에 전화 21통을 돌렸지만 모두 수용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여성은 신고 3시간 50여 분 만인 오후 3시 40분쯤 구미에서 100여 km 떨어진 창원까지 소방 헬기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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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서 의식 저하 상태를 보인 70대 여성이 병원 16곳을 수소문한 끝에 경남 창원으로 이송됐습니다.
9월 19일 오전 11시 45분쯤 경북 구미시에서 어르신이 숨은 쉬는데 불러도 답을 못한다는 가족의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습니다.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 70대 여성이 의식 저하 증상을 보였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 대원이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대구와 경북, 울산에 있는 종합병원 등 병원 15곳에 전화 21통을 돌렸지만 모두 수용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중환자실 부족, 응급실 과부하 등이 사유였습니다.
오후 1시 58분쯤 22번째로 전화한 창원의 한 병원에서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여성은 신고 3시간 50여 분 만인 오후 3시 40분쯤 구미에서 100여 km 떨어진 창원까지 소방 헬기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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