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던지려면 돈 내라고?”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유료화 ‘논란’

김지은 여행플러스 인턴기자(wu5819wu@gmail.com) 2024. 9. 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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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가 대표 관광지 트레비 분수의 입장료 부과 및 예약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CNN 등 외신이 로마시가 트레비 분수 입장객 제한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실행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로베르토 괄티에리(Roberto Gualtieri) 로마 시장은 "트레비 분수를 기술적으로 관리하기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며 "입장 제한 조치를 실행할 가능성은 아주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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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가 대표 관광지 트레비 분수의 입장료 부과 및 예약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트레비 분수/사진=플리커
CNN 등 외신이 로마시가 트레비 분수 입장객 제한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시에 따르면 분수를 방문하려면 시간대별로 예약을 해야 한다. 또한 로마에 거주하지 않는 외부 방문객에게는 1~2유로 (약 1400원~2900원) 정도의 입장료를 부과한다.

정확한 실행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로베르토 괄티에리(Roberto Gualtieri) 로마 시장은 “트레비 분수를 기술적으로 관리하기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며 “입장 제한 조치를 실행할 가능성은 아주 높다”고 말했다.

트레비 분수/사진=플리커
이러한 조치는 오는 2025년 25년 만에 돌아오는 ‘희년’ 행사를 앞두고 관광객의 수를 관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희년은 로마에서 1년 동안 진행하는 가톨릭 행사로, CNN은 내년 희년 행사로 인해 로마에 3200만 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트레비 분수를 등지고 왼쪽 어깨 너머로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돌아오게 된다는 속설이 있어 분수에 동전을 던지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트레비 분수에 던진 동전은 160만 유로(약 23억 7500만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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