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마임' 속으로 흠뻑…'춘천 마임축제' 개막

2026. 5. 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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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반의 도시 춘천이 거대한 물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세계 3대 마임축제로 꼽히는 춘천마임축제가 개막과 동시에 도심 한복판에서 물싸움 난장을 벌이며 시민과 관광객을 축제 속으로 끌어들였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화면을 통해 보시는 것처럼 도심 한복판에서 거센 물줄기가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물총은 물론이고, 바가지와 대야까지 등장하면서 거리 전체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처음 만난 사람에게 물을 뿌려도 웃음으로 화답하고 있습니다.

춘천 마임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난장, '아水라장'이라는 이름 처럼 현장은 정말 아수라장입니다.

오늘 열린 이 행사는 잠들어 있던 감각을 깨워 새로운 에너지를 가득 채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공연자와 관객 모두 온몸이 흠뻑 젖은 채 축제와 하나가 된 모습입니다.

춘천 마임축제는 프랑스 미모스와 영국 런던에 이어 세계 3대 마임축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벌써 38회를 맞았는데 올해도 국내외 공연팀이 참가해 팬텀마임과 현대무용 등 수준 높은 예술의 향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축제 기간 몸짓극장과 석사천 산책로 등 춘천 전역이 하나의 무대로 변합니다.

특히 올해는 '예술난장 X'라는 실험적 공연과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마임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30일 춘천레고랜드 주차장에서 열리는 밤샘 도깨비 난장인데요.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국내외 60여 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춘천의 밤을 공연과 축제의 열기로 채울 전망입니다.

오늘 막을 올린 춘천 마임축제는 오늘 31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춘천 중앙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성]

[현장연결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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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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