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 백진경 유병권, 복고풍 교복 입으니 더 웃겨 죽겠다 ‘하우스 오브 피스’


[뉴스엔 박양수 기자]
'하우스 오브 피스'가 블랙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주며 또 하나의 레전드 에피소드를 탄생시켰다.
인기 크리에이터 백진경, 유병권이 개그우먼 김지유와 함께 블랙시트콤 '하우스 오브 피스'(두호코퍼레이션 제작)에서 환상적인 코믹 호흡으로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메메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된'EP.13 검정고문신' 편에서는 그뤠이스(백진경 분)와 잭클린(유병권 분)의 하숙집에 고등학교 동창 김지유가 판매용 떡 바구니를 들고 깜짝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방송의 백미는 세 사람의 본명 소환과 고등학교 시절의 모습이었다. 세련된 이름 뒤에 숨겨진'김지자(김지유)', '김복자(그뤠이스)', '조규란(잭클린)'이라는 정겨운 본명이 공개되며 시작부터 웃음 포문을 연 것. 특히 김지유는 남편과 사별 후 홀로6남매를 키우는 억척스러운 엄마'지자' 역에 몰입하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등하교 시절의 과거 회상 신에서는 세 사람의 교복 열연과 차진 연기 호흡이 압권이었다. 현재의 훈훈한 모습과는 달리, 학창 시절 김지유는 유병권을 지독하게 괴롭혔던 반전 과거가 밝혀졌다. 김지유, 유병권 두 사람의 앙숙 관계에서 오는 티격태격 기싸움과 코믹한 대사 호흡은 물론 두 사람 사이를 조율하며 시트콤 특유의 리듬감을 살리는 백진경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극 후반부에는 오랜만에 만난 원수 같던 동창의 구멍 난 양말을 보고 복수 대신 연민을 느끼는 유병권의 모습이 블랙시트콤의 웃픈 페이소스를 자아냈다. 유병권은 김지유에게 얼마의 돈 봉투와 함께 자신이 신고 있던 양말을 벗어주며 훈훈한(?) 우정으로 마지막까지 폭소를 유발케했다.
세 사람의 찰진 호흡과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가 돋보인 이번'검정고문신' 편은 '하우스 오브 피스'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뉴스엔 박양수 yasupaen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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